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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한화 이글스, FA 시장서 신중한 행보…내부 관리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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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한화 이글스, FA 시장서 신중한 행보…내부 관리에 무게

2026년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시장이 열리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스토브리그 큰손 역할을 한 한화 이글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3년 간 류현진, 채은성, 안치홍, 엄상백, 심우준 등과 대형계약을 맺어온 한화 이글스라 올해도 빅마켓구단으로 FA시장에 참전할 지에 야구팬의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10개 구단에서 FA 자격을 획득한 선수는 강백호와 박찬호, 김범수 등 21명이다. 한화의 스토브리그 초반 분위기는 집토끼 잔류다. 투수 김범수(30), 포수 이재원(37), 외야수 손아섭(37)이 FA 자격을 얻었는데, 우선 순위는 좌완 불펜 김범수를 잡는 것. 김범수는 2015년 한화에 입단해 11시즌을 뛴 원클럽맨으로, 올 시즌 73경기에서 48이닝, 2승 1패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25, 피안타율 0.181, 피홈런 0개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선 7경기 3⅓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김범수는 현재 원소속 구단인 한화를 포함해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B등급이라 보상 부담도 크지 않고, 좌완 파이어볼러라는 희소성이 더해지면서 몸값은 치솟을 수 있는 상황이다. 한화로서는 불펜 좌우 밸런스를 위해서라도 이탈을 허용하기 어렵다. 이재원은 플레잉코치로 선임됐다. 구단이 지도자 자질을 높이 평가해 역할 전환을 제안했고, 이재원이 이를 수락했다. 2026시즌 포수진 운영을 코치 겸 선수 체제로 가져가겠다는 뜻이어서, 이재원의 FA 거취 문제는 사실상 정리된 셈이다. 젊은 포수층을 직접 붙들어 줄 베테랑이 필요했던 팀 상황과도 맞아 떨어졌다. 남은 과제는 손아섭이다. 손아섭은 시즌 중 한화로 이적해 정규리그 35경기 타율 0.265로 그의 명성에 비해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C등급이라 보상선수는 없지만 연봉의 150%인 7억 5000만 원을 보전금이 걸림돌로 작용, 타 구단 입장에서는 선뜻 나서기 어려울 전망이다. 나이와 활용도를 고려하면 한화와 1-2년 단기 재계약을 맺는 시나리오가 가장 현실적이다. 한화가 고질적 취약포지션에 대한 외부 영입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화는 올 시즌 내내 외국인 타자가 번갈아 맡았던 중견수 자리를 약점으로 여겨왔다. FA 명단에는 박해민(LG), 최원준(NC), 조수행(두산) 등 수비가 가능한 외야수가 올라와 있다. 다만, 박해민은 원소속팀이 잔류를 우선 검토 중이고, B등급 선수는 보상선수 문제가 남아 있어 실제 계약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한화가 이미 신인 드래프트에서 외야수 오재원을 1차 지명해 둔 만큼, 이번 겨울에는 외부 대형 외야수 영입보다는 내부 정리와 육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시장 전체로 보면 kt 위즈 강백호(26)의 선택도 변수다. A등급으로 공시된 강백호는 KBO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동시에 메이저리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어 향방에 따라 다른 구단들의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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