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3실점', 가나와 다시 만나는 김승규 "가슴 아픈 경기...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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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에는 18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를 상대한다.
대표팀은 10일 천안축구종합센터에 소집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22년에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시작했다. 천안축구종합센터는 총면적 47만8천㎡로 총 11면의 축구장과 각종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선다. 대표팀 숙소도 11평 82실로 확대됐고 피트니스센터도 230평으로 늘어났다. 축구협회는 이번 소집을 앞두고 사무실을 이전하며 본격 준비를 마쳤다.
인터뷰에 나선 김승규는 “월드컵을 앞둔 중요한 소집이다. 남은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결과를 챙기고 싶다”고 평가전의 의지를 밝혔다.
천안 입성 소감도 전했다. 그는 “오면서 이곳이 맞나 싶었다”고 웃으며 “20년 정도 대표팀 생활을 했는데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할 때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 그때 생각도 난다. 규모도 크고 신식 건물들이라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승규는 지난 2024년 1월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이후 복귀를 했지만 다시 부상을 당했고 1년 반정도 회복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소속팀에도 성공적으로 돌아왔고 지난 10월 A매치 파라과이전에서 선발로 나서며 대표팀 복귀전도 치렀다.
그는 “큰 부상을 당하고 대표팀에 다시 올 수 있을지 없을지를 고민했던 시기가 있다. 다시 복귀를 해서 자신감도 얻었다. 당연히 경쟁도 필요하지만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 월드컵이라 생각하고 있기에 어떻게든 출전해서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와 조별리그를 치렀고 2-3으로 패했다. 당시 골문을 지킨 선수가 김승규였다. 김승규는 당시를 돌아보며 “가슴 아픈 경기였다. 팀은 16강에 올라가긴 했지만 골키퍼로서 할 몫을 하지 못했다. 이번에 가나전에 출전하게 된다면 그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어느덧 4번째 월드컵 출전을 노린다. 김승규는 “처음 대표팀에 왔을 때는 개인적인 욕심이 컸던 것 같다. 네 번째 월드컵을 목표로 하는데 이제는 팀으로서 가장 높은 위치에 올라가고 싶다. 4강이 최고 성적인데 비슷한 성적을 거두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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