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다저스, WS에서 1이닝 9실점이라니… 토론토 핵방망이에 KO, AL이 이렇게 무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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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월드시리즈 전망은 압도적인 다저스 잔치였다. 토론토의 우세를 예상하는 전문가는 드물었다. 그만큼 다저스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 있고, 여기에 포스트시즌에서의 기세도 좋았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올해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챔피언십시리즈까지 10경기에서 9승1패를 했다. 압도적인 선발진에 타선에서는 돌아가며 영웅이 나왔다.
반대로 토론토는 선발진에서 열세였고, 여기에 챔피언십시리즈를 네 판에 끝낸 다저스와 달리 시애틀과 7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벌였다. 1·2차전 홈 어드밴티지를 빼면 유리한 게 별로 없어 보였다. 그러나 토론토는 역시 방망이가 강했다. 다저스가 아메리칸리그의 방망이에 호되게 당했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6회 현재 2-11로 끌려가고 있다. 토론토 방망이에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졌다.
다저스는 2회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에 이어 3회에도 1점을 추가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3회까지 잘 던지던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4회 바쇼에게 동점 투런을 맞고 리드를 날렸다. 그리고 6회 악몽이 찾아왔다. 최고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보여주던 스넬이 위기를 자초했고, 쉬핸인 무너졌다.
토론토 타선의 힘이 가공할 만했다. 토론토는 6회 선두 비셋의 볼넷, 그리고 커크의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다저스 코칭스태프가 한 차례 마운드를 방문했지만 스넬이 바쇼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면서 무사 만루에 몰렸다.
다저스는 쉬핸으로 투수를 바꿔 버티기에 들어갔지만, 쉬핸도 악몽 같은 하루였다. 토론토는 클레멘트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경기를 뒤집고 다시 무사 만루 찬스를 이어 갔다. 여기서 대타 루크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저스를 압박했고,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다시 히메네스가 적시타를 쳐 5-2로 달아났다.
무사 만루 기회는 계속됐다. 토론토는 스프링어가 유격수 땅볼을 때려 1사 만루가 됐으나 대타 바저가 바뀐 투수 반다를 상대로 극적인 만루 홈런을 때리며 순식간에 9-2를 만들었다. 로저스 센터가 열광의 도가니로 바뀌었다. 월드시리즈 역사상 첫 대타 만루홈런이 터졌다. 이어 게레로 주니어의 안타가 나왔고 2사 후 커크가 투런포를 쳐 11-2로 달아나 승리에 한걸음 다가섰다.
월드시리즈에서 한 이닝 최다 득점은 1968년 디트로이트의 6차전 3회 10득점이다. 토론토가 역대 2위 기록을 썼다. 다저스는 7회 오타니의 투런포로 추격을 시작했으나 점수차가 너무 벌어진 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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