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가짜 뉴스 강경 대응한다…법적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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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정식으로 소장을 접수하고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고 알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영상 플랫폼 등에서 축구대표팀과 축구협회 관련 허위 사실을 악의적으로 제작 또는 유포해 명예훼손을 일삼는 활동을 더 이상 간과할 수는 없다는 판단으로 강경 대응을 결심했다.
이와 같은 결정은 최근 작성자나 제작자를 특정할 수 있는 언론 매체가 아닌 SNS를 통해 '가짜 뉴스'가 지속적으로 양산되고, 이것이 기정사실화돼 받아들여지는 상황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여겨져 이뤄졌다.
축구대표팀 선수 및 관계자가 하지 않은 발언, 축구대표팀 내부에 존재하지 않는 갈등 상황에 대한 허위 창작,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과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향한 의도적인 인신공격의 수위가 허용 범위를 크게 넘어서기에 다각도로 조처할 계획이다.
축구협회는 "지금까지 '가짜 뉴스'에 대해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지만, '박항서 월드컵지원단장 새 대표팀 감독 취임', '국제축구연맹(FIFA), 축구협회 징계' 등 허무맹랑한 콘텐츠를 포함한 '가짜 뉴스'가 게재되고, 축구 팬들의 우려 섞인 민원까지 다수 발생해 조치를 강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차질 없는 축구대표팀 지원과 축구 팬들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축구협회의 운영 방침에 지장을 초래하는 '사이버 레커'들의 행태에 경종을 울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내부적인 판단도 이번 결정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축구협회 김윤주 컴플라이언스실 실장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무작위로 유포해 여론을 선동하고 사익을 추구하는 '사이버 레커'들의 행태는 결코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건전한 비판 기능과는 거리가 멀다"며 "축구대표팀 선수단과 축구협회 구성원들이 무분별한 루머에 고통받지 않고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각자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가짜 뉴스'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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