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신지은 최종전 진출 실패, 유해란은 올해 세 번째 ‘톱10’…전인지, 내년 LPGA ‘부분 시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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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개월 만에 ‘톱10’을 기록했다. 윤이나와 신지은은 시즌 최종전 진출에 실패했다.
유해란은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디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팰리컨’(총상금 325만달러) 최종 라운드에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해란은 5월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우승, 8월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7위에 이어 시즌 세 번째 ‘톱10’ 성적을 냈다.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에 이어 윤이나가 8언더파 272타로 공동 21위, 전인지가 7언더파 273타로 공동 26위를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에 출전할 수 있는 CME 포인트 랭킹 상위 60위 안에는 두 선수 모두 들어가지 못했다.
포인트 랭킹 63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한 윤이나는 순위 변동 없이 대회를 끝내 최종전에 출전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103위던 포인트 랭킹을 99위로 끌어올린 전인지는 최종전에는 나가지 못하지만 다음 시즌 부분 시드를 받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포인트 랭킹 60위 밖에 있던 선수 가운데 3명이 60위 안으로 진입해 최종전 출전권을 따냈다.
브룩 매슈스(미국)는 이날 142야드 짜리 파3 홀인 12번 홀에서 홀인원을 하는 등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치며 62위였던 포인트 랭킹을 59위로 끌어올렸다.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도 이번 대회에서 13언더파 267타로 공동 7위에 올라 포인트 랭킹 64위에서 57위로 올라서며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게 됐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최소한 파를 해야 60위 안에 들 수 있었던 구세바는 티샷 실수로 108야드 거리에서 세 번째 샷을 해야 하는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구세바는 이 샷을 그대로 홀 안에 집어넣어 버디를 기록하면서 시즌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4위(14언더파 266타)에 오른 루시 리(미국)는 포인트 랭킹을 71위에서 58위로 단숨에 13계단 끌어올리며 최종전 티켓을 따냈다.
이들 3명 때문에 한국의 신지은은 눈물을 흘렸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52위(1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신지은은 이들의 급상승에 58위이던 포인트 랭킹이 61위로 밀려 ‘한끗’ 차이로 최종전에 나갈 수 없게 됐다.
우승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린 그랜트(스웨덴)가 차지했다. 제니퍼 컵초(미국)가 3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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