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도 나가면 안 되는데' LG, 한화와 달리 외부 연습경기 없는 이유…"PS는 더 철저하게 준비하는 팀이 유리" [이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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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도 나가면 안 되는데' LG, 한화와 달리 외부 연습경기 없는 이유…"PS는 더 철저하게 준비하는 팀이 유리" [이천 현장]](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4/xportsnews/20251014135548892qkpe.jpg)
LG는 지난 13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한국시리즈 대비 합숙훈련 첫 번째 자체 청백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15일로 미뤄졌다.
LG는 15일로 밀린 첫 번째 청백전을 포함해 16일 오후 6시 야간 청백전,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2시 주간 청백전까지 합숙 기간 총 3차례의 청백전, 합숙훈련 종료 후 잠실야구장에서도 한 차례의 추가 청백전을 계획하고 있다. 외부 팀과의 연습경기는 없다.
이날 훈련을 마친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염경엽 감독은 "다른 팀과의 연습 경기는 없다. 우리끼리 경기를 하면서 우리가 전략적으로 해야 할 상황들을 만들어놓고 훈련도 함께할 계획이다. 퓨처스 선수들도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준비를 잘해줘서 같이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시리즈 진출이 가장 유력한 후보인 한화 이글스와는 완전히 대조되는 모습이다.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권을 얻은 한화는 지난 9일과 10일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과의 2연전, 12일 상무야구단과 맞대결까지 3번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13일 열릴 예정이었던 상무와의 2차전은 비로 인해 14일로 미뤄졌다.
특히 12일 상무전에서는 관중을 동원하고 응원단까지 운영하며 최대한 한국시리즈와 비슷한 분위기에서 연습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한화 팬들은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삼성 라이온즈나 SSG 랜더스 응원가까지 부를 정도였다.
이에 염 감독은 "(청백전에서) 경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상황도 만들어놓고 전략적으로 우리가 해야 할 것들도 해볼 거다. 다른 팀과 경기하면 던지고, 치고, 받는 것밖에 못 하지 않나"라며 "우리끼리 했을 때는 전략적인 부분들을 다 테스트해 볼 수 있고 똑같은 상황을 만들어놓고 점검을 할 수 있다. 그런 부분들이 저는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외부 연습경기를 계획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염 감독이 강조하는 최고의 자산은 경험이다. 외부와의 연습경기보다 지난 2년 동안 포스트시즌을 치르면서 나왔던 실수를 이번 훈련 기간 더 확실하게 보완하는 게 먼저라는 것이 염 감독의 설명이다.
염 감독은 "스포츠나 인생이나 경험의 중요성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포스트시즌 경기를 봐도 결국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해결하고, 경험 없는 선수들에게 실수가 발생한다"며 "우리가 2023시즌 한국시리즈를 하면서 나왔던 실수들이 다 메모가 돼 있다. 그 덕에 우리는 좀 더 디테일하게 준비할 수 있다. 포스트시즌은 더 철저하게 준비하는 팀이 유리하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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