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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이만큼 잘해보겠다"…아픈 후배 걱정한 전병우 "더 집중하고,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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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이만큼 잘해보겠다"…아픈 후배 걱정한 전병우 "더 집중하고, 노력할 것"

삼성 라이온즈 전병우는 14일 오후 6시30분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2025 신한 SOL Bank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4차전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올가을 첫 선발 출격이다. 주전 3루수이자 핵심 타자였던 김영웅의 공백을 메워야 해 어깨가 무겁다.
김영웅은 지난 13일 대구서 펼쳐진 3차전서 8회초 수비 도중 허리에 이상을 느꼈다. 부축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대신 전병우가 급히 교체 투입돼 후속 최정의 타구를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병살타로 이닝을 끝내며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했다.
다행히 김영웅은 병원 검진 결과 허리에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통증이 남아있어 매일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번 4차전엔 대타로도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 베테랑 전병우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전병우는 하루 전 교체 출전 상황부터 돌아봤다. 그는 "4~5회쯤 되면 실내연습장에서 조금씩 몸을 풀고 있는다. 언제 경기에 나갈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입됐을 때 몸이 덜 풀리거나 어려움이 있진 않았다"며 "실전 타구를 안 잡은 지 오래돼 마음속으론 불안한 느낌도 있었다. 타구가 정면이 아닌 옆으로 와서 보다 마음 편하게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정 형이 초구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하는데 타이밍이 엄청 빠르더라. 원래 3루 쪽으로도 타구를 보내는 형이고, 빠른 스윙까지 하는 걸 보며 내게 타구가 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경기에 들어가면 항상 집중하려 한다. 생각보다 긴장이 안 돼 타구를 잘 잡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포스트시즌 첫 선발 출전을 눈앞에 뒀다.
전병우는 "약 일주일 반 정도 실전 타석에 들어서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공이 오면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칠 계획이다"며 "배팅 훈련할 때 컨디션도 좋았다. 연습할 땐 항상 좋다(웃음). 경기에서 감각이 어떨지 모르지만 내 작전대로 해보겠다"고 전했다.
김영웅의 부상은 무척 안타깝다. 전병우는 "너무 좋지 않은 일이다. 걱정 많이 했다. 어제(13일) 들어가자마자 상태를 한번 물어봤고, 오늘(14일)도 또 (김)영웅이를 보러 갔다"며 "아주 심한 부상 같지는 않다. 이른 시일 내에 복귀할 듯한데 정확한 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병우는 "구체적으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진 않았다. 하지만 마음속으론 항상 걱정하고 있다. 사실 내 MBTI가 'T'다"며 수줍게 웃었다.
빈자리가 티 나지 않게 해야 한다. 전병우는 "영웅이가 그동안 수비를 정말 잘해줬다. 나도 영웅이만큼 할 수 있도록 더 집중하고 노력할 것이다"며 "약간 걱정도 되긴 하지만 자신감을 갖고 임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수비로 도와야 한다. 전병우는 "후라도에게 혼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삼성은 3차전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나갔다. 이번 4차전서 이긴다면 준플레이오프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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