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갈량 재계약 끝, 내부 단속 시작... LG가 김현수 꼭 잡아야 하는 이유, 기다리던 잠실 빅보이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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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서는 김현수와 박해민이 FA 시장에 나왔다.
통합 우승 직후 염경엽 감독은 구단에 내부 FA 선수들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염 감독은 “일단 구단에서 박해민과 김현수를 잡아줄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2022년 시즌을 앞두고 LG와 4+2년 총액 115억 원에 두 번째 FA 계약을 맺었다. 여기서 보장 4년 90억 원 계약이 올해로 끝났다. 내년과 내후년의 2년 25억 원 계약은 지난해 옵션을 달성하지 못해 효력은 사라졌다.
올 시즌 김현수의 활약은 대단했다. 타율 0.298 12홈런 90타점 OPS 0.806으로 활약했다. 3년 만에 두 자릿 수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가을야구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한국시리그 5경기 타율 0.529 8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통합 우승을 견인했다. 김현수 본인은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다.
그리고 김현수는 LG트윈스 통합 우승 기념행사에서 구광모 구단주로부터 '한국시리즈 MVP'에게 주어지는 고가의 시계 선물을 받았다.
LG로선 이별 선물이 되지 않기를 바랄 터.
김현수는 잡고 상무에서 제대하는 이재원을 키우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염 감독 역시 "현수를 놓아둔 상태에서 우리가 이재원을 키운다면, 이재원도 키우면서 팀이 더 단단한 레이스를 할 수 있을 것이고, 부상자가 나와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우리는 육성만 아니라 항상 성적과 함께 육성을 하는 팀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재원은 대표팀에 차출돼 체코와의 평가전 2경기서 모두 교체 출전했다. 그리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차전에선 6회초 대수비로 들어가 8회말 2사 1, 2루에서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2차전은 큰 한방을 쏘아올렸다. 7회말 대수비로 교체 투입된 이재원은 9회초 무사 1루서 쐐기를 박는 125m 투런 아치를 그렸다.
무력시위를 하는 이재원의 모습을 바라보니 김현수가 꼭 필요하다. 성적과 육성을 동시에 하는 것이 LG의 팀 컬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김현수를 두고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두산이 나선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과연 LG는 김현수 영입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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