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손흥민에게 밀린 호날두, 연봉은 3989억 '압도적'…2위 메시와 큰 격차로 '세계 연봉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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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선은 17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를 압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축구선수들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세계적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다시 한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축구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각종 수입을 포함해 2억8000만 달러(약 3989억원)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가 연봉 1위에 오른 건 지난 10년간 무려 6번에 달한다. 포르투갈 슈퍼스타 호날두는 40세라는 나이에도 여전히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최근 소속팀 알나스르와 2년 연장 계약을 맺으며 시즌당 2억 파운드(약 3825억원)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받고 있다. 여기에 나이키 등 각종 후원 계약과 개인 사업을 통해 경기장 밖에서만 4500만 파운드(약 860억원)의 추가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이는 오랜 라이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훨씬 뛰어넘는 압도적인 금액이다. 메시의 연봉은 4500만 파운드로 호날두에 비해 훨씬 적은 금액이지만, 아디다스, 펩시 등 후원사와의 계약을 통해 축구 외 수입만 5000만 파운드(약 956억원)를 벌어들이고 있다. 3위는 카림 벤제마, 4위는 킬리안 음바페, 5위는 엘링 홀란이 차지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주드 벨링엄, 라민 야말이 순이었다. 호날두는 지난 10년간 6번이나 연봉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실로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서 받는 막대한 연봉은 호날두가 커리어의 마지막 불꽃을 태울 무대로 최고 수준의 경쟁을 택하는 대신 돈을 선택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호날두 뿐만 아니라 벤제마나 마네 등 다른 베테랑 스타들 역시 호날두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선수 생활 황혼기에 명예나 경쟁보다 현실적으로 부를 우선시하는 모습이다. 호날두는 알나스르에서 뛰며 막대한 돈을 벌고 있지만 정작 커리어적으로는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2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르긴 했지만 아직 알나스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는 못했다. 이는 최근 '아시아판 발롱도르'에서도 잘 나타났다. 중국 매체 체단주보가 선정하는 2025 스포츠 아시안 골든글러브 어워즈에서 호날두는 손흥민, 이강인에 밀려 3위에 그쳤다. 아시안 골든글러브 어워즈는 2013년부터 체단주보가 선정하는 '아시아판 발롱도르'로 42개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및 지역을 대표하는 42명의 심사위원과 22명의 특별 초청 국제 심사위원의 투표로 수상자가 가려진다. 후보로 선정되는 기준은 AFC 소속 협회 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선수이거나 AFC 관할 리그에서 뛰는 선수다. 투표 1순위는 6점, 2위는 4점, 3위는 3점, 4위는 2점, 5위는 1점을 받는다. 총점이 같을 경우, 1위 투표가 더 많은 선수가 수상자가 된다. 호날두는 알나스르 소속으로 25골을 넣어 리그 득점왕에 올랐으나 투표 점수 91점에 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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