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메달도 아니고 결승행 0명이라니…캐나다 초강세에 男 쇼트트랙 휩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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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에 나선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얘기다. 개인전 두 종목 결승이 열린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은커녕 메달도 따내지 못했다. 아예 결승 진출자에도 이름이 빠졌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셋째 날 남자 500m와 남자 1500m에서 입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여기에 직전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결승 티켓을 놓치고 파이널B(순위 결정전)로 밀렸다. 한국은 여자 대표팀도 이날 최상의 성적표를 받아들진 않았다. 여자 1000m 개인전에서 최민정이 은메달을 따냈고,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마지막에 역전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래도 시상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1차 대회 금1(여자 3000m 계주), 은2(김길리 여자 1000·1500m)의 기세를 어느 정도 이어갔다. 반면 1차 대회에서 고교생 임종언이 남자 1500m와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오르고 한국 쇼트트랙의 화수분 저력을 뽐냈던 남자 대표팀은 2차 대회 첫 날 상당히 부진했다. 먼저 열린 취약 종목 남자 500m에선 준결승 진출자도 내지 못했다. 2018 평창 올림픽 이 종목 은메달리스트이자 지난 2022 베이징 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이 한국 쇼트트랙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나섰으나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었다. 준준결승에서 페널티를 받고 탈락했다. 신동민은 패자부활 준결승에서 페널티를 넘어 옐로카드를 받고 탈락했다. 임종언은 패자부활 1라운드에서 떨어졌다. 이 종목 우승은 지난해 남자 쇼트트랙 남자 최강자로 급부상한 윌리엄 단지누(캐나다·41초126)에게 돌아갔다. 류샤오앙(41초225), 쑨룽(52초606) 등 두 중국 선수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주종목인 1500m에서 결승 진출자도 내지 못한 것은 충격적이다. 한국은 일주일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선 남자 1500m 금메달(임종언)과 은메달(황대헌)을 휩쓸었다. 2차 대회에선 이 종목 올림픽 챔피언 황대헌이 나서지 않은 가운데 임종언은 준결승 3조에서 무리하게 끼어들기한 뒤 페널티를 받고 실격당했다. 이정민은 준결승 1조에서 6위에 그쳐 파이널B에도 오르지 못했다. 홍경환이 준결승 2조에서 2분16초774로 결승선을 들어와 펠릭스 러셀(캐나다·2분16초447), 미야타 쇼고(일본·2분16초601)에 이어 3위를 차지했지만 기록이 느려 각 조 3위 중 성적 좋은 두 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파이널B에서 2위를 했다. 이 종목에서도 단지누가 2분13초217로 우승했다. 단거리, 장거리 모두 잘하는 '괴물 스케이터'임을 알렸다. 미야타가 2분13초406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2위를 차지, 일본 선수로는 모처럼 쇼트트랙 월드투어 메달을 따냈다. 캐나다의 또 다른 강자인 스티븐 뒤부아가 2분13초575로 동메달을 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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