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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쿼터 대세는 ‘투수’…롯데도 ‘숨은 진주’ 캐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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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쿼터 대세는 ‘투수’…롯데도 ‘숨은 진주’ 캐낼까

- 롯데, 레이예스 재계약 전망 속- 亞쿼터로 마운드 강화 가능성 커- 구단 “후보군 다각도로 검토 중”
‘아시아쿼터제’가 롯데의 투수 가뭄을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을까.
올 시즌 스토브리그가 비교적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구단마다 아시아쿼터제를 통해 외국인 선수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시아쿼터제는 KBO(한국야구위원회)가 각 구단 경쟁력 강화와 원활한 외국인 선수 수급을 위해 2026 시즌부터 새롭게 도입하는 제도다. 각 구단은 포지션 제한 없이 아시아리그 소속 아시아·호주 국적 선수를 1명씩 영입할 수 있으며, 선수 교체는 1년에 1회 가능하다. 연봉과 계약금, 옵션, 이적료(세금 제외) 등을 모두 더해 최대 20만 달러(월 최대 2만 달러·2900만 원 상당)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각 구단은 아시아쿼터제를 활용해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최근 대만의 좌완 투수 왕옌청과 계약을 맺었고, kt wiz는 일본의 우완 투수 스기모토 코우키를 품에 안았다. 또 SSG 랜더스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우완 투수 다케다 쇼타와 계약을 맺어 구단별로 아시아 선수 영입을 속속 확정 짓고 있다.
구단마다 영입한 선수를 살펴보면 실력을 갖춘 투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왕옌청은 대만의 국가대표 출신이자 일본 프로야구 2군 출신으로, 일본 프로야구(NPB) 이스턴리그에서 통산 85경기 20승 11패 평균 자책 3.62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스기모토는 2023년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 삭스에 입단해 올해 42경기 5승 3패 평균 자책 3.05의 성적을 거뒀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인 다케다는 2012년부터 2023년까지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총 217경기 66승 48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한 베테랑 투수이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아시아쿼터제를 활용하면 외국인 선수를 최대 4명까지 보유할 수 있는 데다, 현시점에서 롯데에게 가장 필요한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롯데는 선발 투수가 무너지면서 4선발 로테이션까지 감행했다. 선발 마운드가 최대 난제인 만큼 아시아쿼터제는 믿을 만한 외국인 투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다만 롯데 측은 외국인 선수 영입에 다소 신중한 입장이다. 올해 터커 데이비슨의 빈자리에 우완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를 영입했지만 실패의 쓴맛을 봤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 선수 자리 중 하나는 빅터 레이예스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2년 연속 안타왕에 오른 외인 레이예스는 롯데로서 포기하기 어려운 카드이다.
롯데 관계자는 “아시아쿼터제를 염두에 두고 국제 스카우터를 통해 괜찮은 선수들을 추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일본 호주 대만 등의 선수를 후보군에 올리며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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