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너무 잔인하다" 日 언론 오열…미나미노 다쿠미 십자인대 파열→ 마지막 월드컵 출전 불투명, 구상 전면 수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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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앙 AS모나코에서 활약 중인 일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미나미노 다쿠미가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파열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불투명해졌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해당 부상은 지난 22일(한국시간) 프랑스 오세르에서 열린 프랑스컵 32강전 AS모나코와 AJ 오세르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미나미노는 선발 출전해 경기를 소화하던 중 전반 36분 공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그는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 스스로 일어나지 못했고,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싼 채 들것에 실려 피치를 떠났다. 경기 직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경기 직후 모나코의 아돌프 위터 포코니올리 감독 역시 심각성을 암시했다. 그는 "타키(미나미노)는 현재 병원에 있으며 상태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일 가능성도 있다. 심각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지만, 첫 검사 결과는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구단 발표를 통해 실제로 ACL 파열이 확인되면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된 것이다. AS모나코 구단은 22일 공식 발표를 통해 "프랑스컵 경기 도중 미드필더 미나미노 다쿠미가 왼쪽 무릎을 부상당했으며, 검사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진단됐다"고 밝혔다. 구단은 구체적인 재활 기간이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내년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 출전은 극히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미국 'ESPN' 역시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미나미노 다쿠미가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월드컵 출전이 거의 불가능해졌다"고 전하며, "ACL 부상은 일반적으로 복귀까지 최대 9개월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ESPN'은 일본 대표팀의 월드컵 일정도 함께 언급하며 "일본은 2026년 6월 14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역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리버풀 팬 매체 '디스이즈안필드'는 보도를 통해 "전 리버풀 공격수 미나미노는 시즌 잔여 일정 결장은 물론, 회복 기간에 따라 월드컵 출전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미나미노는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체제에서 꾸준한 주전으로 활약해왔으며, 이번 부상은 일본 대표팀 전체에 큰 타격"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미나미노는 일본이 2026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예선에서 4골을 기록했고, 일본은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한 국가 중 하나였다. 통산 기록에서도 그의 공백은 더욱 뚜렷해진다. 미나미노는 일본 대표팀에서 A매치 73경기에 출전해 26골을 기록했으며, 이는 일본 대표팀 역대 득점 순위 공동 8위에 해당한다. 일본 언론의 반응도 절망적이다. 일본 언론 '데일리 스포츠'는 이 발표를 전하며 "기적이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다면,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일본의 구상에도 불가피한 수정이 요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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