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궁금증' 최소 5개 구단이 SONG 원했는데 왜 SD 택했나?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 줬어" [MD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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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23일(한국시각) 송성문과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2억원)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송성문은 계약을 마친 뒤 같은 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취재진 앞에 선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구단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해 주시고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일 골든글러브 시상식 때만 하더라도 협상에 큰 진전이 없었다고 했다. 언제부터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왔을까. 송성문은 "계속 관심을 보여줬던 건 사실이지만 그때까지도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그때까지도 사실 나온 게 없었다. 샌디에이고에서 구체적인 제안은 주시지 않았지만 관심은 계속 보여주셨기 때문에 좋은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고 했다. 급물살을 탄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계약서에 사인한 순간 기분을 묻자 "미국 갈 때부터 설레면서 또 다른 시작이라는 생각에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었다. 샌디에이고에 넘어가서 단장님, 부단장님과 저녁 식사를 했는데 너무 축하를 해 주셨다. 많은 대화를 나눴고, 팀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면서 걱정과 설레는 마음이 커졌다"고 했다.
몇 점짜리 계약이냐는 질문에 송성문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 제가 가는 상상도 못 한 분들이 많았다. 저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매우 만족하는 계약이다. 샌디에이고라는 명문 구단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야구 인생에서 영광스러운 부분이다. 점수는 100점이다"라며 웃었다.
샌디에이고를 택한 이유로 송성문은 "계약 조건을 봐도 저에게 굉장히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지속적으로 관심도 많이 가져주셨다. 또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많이 불어 넣어 주신 구단이다. 그런 부분에서 미국 에이전트와 한국 에이전트 대표팀과 잘 상의해서 그런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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