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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스르는 42살 금강불괴 타격마스터, 3번째 FA 계약→총액 200억 돌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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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스르는 42살 금강불괴 타격마스터, 3번째 FA 계약→총액 200억 돌파할까

KIA 타이거즈 최고령 야수 최형우(42)가 FA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지 눈길을 받고 있다. 내년이면 만 43살이다. 나이로 본다면 이미 은퇴할 시점을 훨씬 넘겼다. 그럼에도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현역 연장의 기회를 얻었다. 다른 팀도 욕심이 날 정도이다. 
올해 133경기에 출전해 549타석을 소화했다. 타율 3할7리(466타수 144안타) 24홈런 86타점 74득점 장타율 5할2푼9리 출루율 3할9푼9리 OPS .928 득점권 타율 2할9푼4리를 기록했다. 결승타는 9개를 쳤다. OPS 5위, 타점 13위, 홈런 공동 7위, 결승타 13위에 올랐다. 팀내에서는 타점과 결승타 1위, 홈런 2위이다. 
삼성의 중심타자로 왕조를 이끌었다. 2016시즌을 마치고 첫 FA 자격을 얻어 KIA와 4년 100억 원의 파격조건에 계약했다. 야수 첫 100억 FA 계약이었다. 2017년 우승의 일등공신 노릇을 했고 2020년에는 타격왕까지 오르는 등 최고의 성적을 올려 혜자 계약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0시즌을 마치고 2+1년 총액 47억 규모로 두 번째 FA 계약에 성공했다. 안과질환과 허벅지 부상으로 2021시즌 최악의 성적표를 냈다. 2022시즌도 전반기는 부진했으나 후반기 다시 반등의 타격을 펼치며 예전의 최형우로 돌아왔다. 2023시즌을 마치고 KIA와 1+1년 총액 22억원에 계약했다. 
2024시즌 우승에 일조하면서 자동으로 2025년까지 계약이 연장됐다. 2025시즌이 커리어의 마지막이 될 것 같았으나 개막부터 리그 최고의 타격을 펼치며 타선을 이끌었다.  후반기 이후 체력부담으로 부진했으나 주전들의 부상속출에도 나홀로 타선의 기둥 노릇을 하며 팀내 최고의 타격은 물론 리그에서도 상위급 성적을 냈다. 42살의 나이에 믿기지 않는 퍼포먼스였다. 
세 번째 FA 자격을 앞두고 있다. 최상의 성적을 낸 만큼 구단은 재계약에 나설 방침이다. 나이를 감안하면 4년 계약은 쉽지 않아보이지만 다년 계약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껏 KIA와 세 번의 계약을 통해 발표액 기준으로 169억 원을 벌었다. 첫 FA 계약 당시 미발표 옵션까지 감안하면 수입은 더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하여튼 이번에 총액 200억 원을 돌파하는 FA 수입을 거둘 지 관심이다. 변수는 보상선수 부담이 없는 C등급이다. 지명타자로 풀타임을 소화하는 스태미너는 여전하다. 게다가 탁월한 타격으로 리그 정상급의 성적을 올리는 최형우에 대한 관심이 있는 구단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평소 KIA에 강한 애정을 드러내온 최형우는 적정한 조건을 제시하면 수락할 가능성이 높다. /sunny@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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