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10대뉴스] ⑩'포옛 매직' 전북 4년 만에 정상탈환…난파선 울산 9위 추락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 조회
- 목록
본문
전북은 지난 10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울산 HD의 3연패를 멈춰 세우고 4년 만의 K리그1 챔피언에 복귀한 전북은 이로써 K리그 역대 최초로 10번째(2009, 2011, 2014, 2015, 2017, 2018, 2019, 2020, 2021, 2025) 우승 별을 따내며 K리그 최강팀의 자리에 다시 올랐다.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내몰렸던 전북을 한 시즌 만에 챔피언으로 탈바꿈시켰다.
전북은 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부터 26라운드 대구FC전까지 17승 5무로 무려 22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내친김에 코리아컵까지 '더블'(2관왕)을 이뤄냈다.
그러나 포옛 감독은 오랜 세월 함께한 타노스 수석코치가 인종차별 논란 끝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중징계를 받자 시즌 후 1년 만에 지휘봉을 반납하고 한국을 떠났다.
울산은 전북과 정반대 길을 걸었다.
지난 3년 동안 K리그를 대표했던 울산은 9위로 떨어져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됐다.
시즌 초부터 기대치를 밑도는 경기로 하위권으로 추락하자 김판곤 감독과 결별한 데 이어 소방수로 선임한 신태용 감독과도 여러 잡음 끝에 계약 해지하는 등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냈다.
울산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가까스로 1부 잔류 마지노선인 9위를 확정해 가슴을 쓸어내렸다.
대구FC는 '대구의 왕' 세징야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던 축구가 한계에 부딪힌 탓에 K리그1 최하위로 다음 시즌 K리그2로 자동 강등됐다.
이에 반해 2024시즌 K리그1 꼴찌로 올 시즌을 K리그2에서 보냈던 인천 유나이티드는 '올해의 감독상' 출신 윤정환 감독을 선임해 선수단을 재정비하고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부 우승을 달성하며 강등 한 시즌 만에 1부로 복귀했다.
대구FC와 수원FC가 2부로 내려가고, 인천과 부천 FC는 1부로 올라와 2026시즌 개막을 벼른다.
soruh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