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10대뉴스] ③한국축구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싸늘한 팬심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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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조 1위로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며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11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해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또한 한국은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 무패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5∼6개 국가가 리그 방식으로 최종 예선을 치르는 현행 제도에서 예선 무패를 기록한 것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런 성과에도 올해 4선에 성공한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축구대표팀에 대한 축구 팬들의 비판 여론은 계속되고 있다.
불투명한 협회 운영과 절차를 무시한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축구 팬의 퇴진 압박을 받아온 정 회장은 4선 도전 의지를 굽히지 않았고, 지난 2월 축구인들의 압도적인 지지(유효투표의 85.7%)로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정몽규 나가'를 외치며 목소리를 높여온 팬들의 축구협회를 향한 불신과 대표팀의 들쭉날쭉한 경기력은 결국 흥행 부진이라는 직접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홍명보호가 지난 10월 '한국 축구의 성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2-0 승)을 치렀을 때 관중은 2만2천206명에 불과했다. 이는 수용 가능 인원(6만6천여석)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관중이 3만명이 채 되지 않은 것은 2015년 10월 13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2만8천105명) 이후 10년 만이었다.
홍명보호의 올해 마지막 A매치 가나전의 관중 수도 수용 가능 인원의 절반가량인 3만3천256명에 그쳤다.
한국은 내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원정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에 도전한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같은 A조에 편성돼 32강 진출을 다툰다. 유럽 PO에서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중 한 팀이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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