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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 클럽 기념하는 볼리비아전도 이재성은 달랐다 “내 영광보다는 팀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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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 클럽 기념하는 볼리비아전도 이재성은 달랐다 “내 영광보다는 팀이 먼저”

이재성(33·마인츠)이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을 기념하는 볼리비아전을 앞두고 “개인의 영광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홍명보 감독(56)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올해 마지막 A매치 2연전의 첫 시작인 이번 경기에선 이재성도 주목을 받는 선수다. 대한축구협회는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이재성이 A매치에 데뷔한 대전월드컵경기장었다는 사실을 감안해 기념식과 함께 별도의 응원석까지 마련했다.
이재성은 2015년 3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A매치에 데뷔했다. 10년의 세월이 흘러 그는 어느덧 A매치 출전 횟수를 101경기로 늘렸다. 이재성은 102번째 A매치인 볼리비아전을 하루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나에게는 국가대표로 뛰는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특별하다.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날 위해 (협회가) 많은 걸 준비해주셨다.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활짝 웃었다.
이재성은 강산도 변할 만한 시간이 흘러도 자신의 마음가짐은 똑같다고 말한다. 팀 동료를 위해 많이 뛰면서 공격도 하고, 수비도 힘을 기울인다. 대표팀에선 자신이 필요하는 자리라면 어디든 뛰었다. 볼리비아전도 마찬가지다.
이재성은 “A매치가 당연하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월드컵 본선을 확정지은 뒤 9월부터 계속 (평가전을 통해) 준비하고 있다. 소중한 경기들이라 생각한다. 지금의 노력이 내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성이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 지난 10월 파라과이전의 아픔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 브라질에 0-5로 대패한 여파로 파라과이전 관중이 급감했다. 이재성은 “오늘은 어제의 결과라는 말이 있다. 지금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대표팀이 어떻게 해왔는지 돌아보게 된다. 경기력이나 결과 모든 것들에서 우리를 돌아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라 생각한다. 브라질전에는 많은 관중이 오셨다. 축구를 잘하면 경기장을 찾아주실 이유가 된다. 책임감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재성이 말하는 책임감에는 자신의 영광보다 팀이 우선이라는 마음가짐도 담겨있다. 센추리 클럽 가입 기념이라는 기쁨은 이미 머릿속에서 사라졌다.
이재성은 “대표팀 경기를 준비하는데 있어 개인의 영광이 나타나면 안 된다. 팀을 먼저 생각한다. 대전이 나에게 특별한 자리지만 늘 해왔떤 것처럼 헌신하겠다. 팀을 위해 골을 넣을 상황이면 넣고, 더 좋은 찬스가 있다면 동료에게 (패스를) 주겠다. 남미의 복병이라 불리는 볼리비아를 존중하면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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