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비예가스 감독, 홍명보호 칭찬+경계..."한국은 경쟁력 있는 팀! 강점 분석하며 준비했다" [MD현장]

볼리비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지역 최종예선에서 7위를 기록하며 대륙간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확보했다.
한국은 이번 11월 A매치에서 최정예 멤버를 가동한다. 한국은 FIFA가 지난달 발표한 FIFA랭킹에서 22위를 기록했다. 브라질전 0-5 패배로 3.44점을 잃었으나, 파라과이전 2-0 승리로 2.08점을 얻으며 한 계단 상승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48개국이 12개국씩 A조부터 L조까지 포트로 배정되며, 공동 개최국 캐나다(26위)가 포트1을 확보한 만큼, 23위 안에 들면 포트2가 사실상 보장된다. 한국은 볼리비아,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포트2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LA FC), 이재성(마인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을 포함해 유럽파를 대거 소집했다. 이동경(울산 HD), 박진섭, 김진규(전북 현대), 이명재, 김문환(대전 하나시티즌) 등 꾸준히 홍명보호에 이름을 올렸던 K리거들도 합류했다.
비예가스 감독은 “대한민국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 월드컵을 치렀던 역사적인 장소에서 경기하는 것은 우리에게 큰 기회”라고 말했다.
[비예가스 감독, 테르세로스 일문일답]
▲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는데, 플레이오프 앞두고 어떤 부분을 강조할지?
비예가스 감독: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경기를 치르며 퍼포먼스를 확인하고 싶다.
▲ 경기를 앞두고 어떤 준비를 했는지?
테르세로스: 국가대표팀, 소속팀 모두에서 성적이 좋았고 감독님의 신뢰를 얻어 기쁘다. 이 기회를 살려 내년을 준비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준비하겠다.
▲ 대한민국전에 이어 일본전도 있는데 준비 과정은?
비예가스 감독: 대한민국처럼 경쟁력 있는 팀을 상대하기 위해 강점을 분석했다. 일본전은 체력 회복이 중요하다.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 이 경기가 플레이오프 준비에 미치는 영향은?
테르세로스: 월등한 장점을 갖춘 팀을 상대하는 것은 큰 도전이다. 잘 준비한다면 이후 여정도 잘 헤쳐나갈 수 있다.
▲ 아시아 팀과의 맞대결 의미는?
비예가스 감독: 13시간 시차 극복에 집중했다. 도착 후 휴식을 취했고 3번의 연습경기로 준비를 마쳤다.
테르세로스: 한국처럼 강한 팀과 맞대결에서 결과를 얻는다면 큰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 한국 전력 분석 및 경계 대상 선수는?
비예가스 감독: 체계가 완성된 팀이다. 유럽, 미국에서 뛰는 선수들이 있고 조직적으로 뭉쳤을 때 강점이 극대화된다. 개인 능력 역시 뛰어나다. 그래서 준비를 철저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