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2층 올라가는 것도 어려워 해" 누가 JS PARK 조기 은퇴 비난했나?…무릎 통증에도 55분 소화→韓 축구 레전드 헌신에 팬들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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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채널 '슛포러브'은 25일 미국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과 만난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손흥민은 "(박)지성이형 괜찮은 거 맞아요?"라고 질문했고, 진행자는 "2층 올라가는 것도 어려워하신다고"라며 "지금 무릎이 많이 부으셨다"라고 답했다.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은 지난달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에서 FC스피어 소속으로 선발로 나와 56분을 소화했다.
지난해 코치로 아이콘매치에 참가했던 박지성은 당시 후반 40분에 교체로 들어가 짧은 시간을 뛰었다.
1년이 지나 박지성은 다시 한국에서 열린 아이콘매치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팬들 앞에서 선발로 뛰기 위해 그는 약 1년 동안 재활에 집중했다.
현역 시절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였던 박지성은 무릎 수술만 두 차례 했다.
2003년 네덜란드의 PSV에인트호번에서 뛸 때 박지성은 찢어진 연골판을 부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4년 뒤인 207년엔 무릎 연골 재생 수술을 했다.
두 번이나 무릎 수술을 받은 상태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클럽을 오가기 위해 여러 차례 장거리 비행을 소화하면서 박지성의 무릎 상태는 계속 악화됐다.
결국 박지성은 무릎 문제로 2011년 30세 나이에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고, 2014년에 33살에도 현역 은퇴를 일짝 결정했다.
시간이 흘러 박지성은 여전히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팬들을 위해 경기에 나섰다. 아이콘매치에서 선발로 출전한 그는 전반전을 마치자 "좀 더 뛰고 나와야 할 것 같다"며 후반 교체 필요성을 알렸다.
박지성은 후반전에도 경기장에 나왔고, 후반 11분에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교체된 후 그는 곧바로 벤치에서 무릎에 얼음팩을 갖다 댔다.
무릎 상태를 묻는 질문에 박지성은 "아마 2주 동안 또 절뚝절뚝 다녀야지"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예상한대로 경기를 뛴 후 무릎이 많이 부으면서 계단 오르는 것도 힘겨워했다.
박지성이 고통을 감수하고 경기를 뛴 이유가 오직 팬들이다. 현역 시절에 이어 은퇴 후에도 팬들을 위해 그라운드에 나선 박지성은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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