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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다, 고의 아냐” 폰세 해명→구자욱은 여전히 ‘언짢다’…“규정 악용, 기분이 좋지 않다” [P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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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다, 고의 아냐” 폰세 해명→구자욱은 여전히 ‘언짢다’…“규정 악용, 기분이 좋지 않다” [PO2]

한화와 삼성의 플레이오프(PO) 1차전.한화 코디 폰세(31)와 삼성 구자욱(32)이 날선 신경전을 펼쳤다. 피치클락 때문이다. 5분 넘게 대치했다. 각자 생각이 다르니 길어질 수밖에 없다.
구자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규시즌 때도 그런 일이 몇 번 있었다. 규정을 악용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불쾌했다. 선수협에서 다 얘기했던 내용이다. 모든 선수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상황은 이랬다. 삼성이 3-5로 뒤진 3회초다. 무사 1,3루에서 구자욱이 타석에 섰다. 폰세 인터벌이 길었다. 피치클락을 끝까지 쓰려는 모양새. 구자욱이 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었다. 심판에게 어필도 했다.
폰세 템포는 빨라지지 않았고, 구자욱이 끊는 상황이 몇 차례 계속됐다. 나중에는 심판이 폰세에게 직접 나서 설명하기도 했다. 고의로 시간을 끈다고 판단하면 심판이 경고할 수 있다. 그사이 삼성 박진만 감독과 한화 김경문 감독도 차례로 나와 어필했다.
6분 넘는 시간이 흘렀고, 우여곡절 끝에 경기가 계속됐고, 구자욱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3-5에서 4-5로 1점 따라갔다. 이후 김영웅 적시타까지 터져 5-5 동점이 됐다.
전날 상황에 대해 폰세는 “피치클락 안에서 던지면 된다고 생각했다. 규정을 정확히 몰랐다.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었을 뿐, 고의로 지연한 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구자욱은 여전히 언짢은 상태다. “타자는 8초 남았을 때는 준비해야 한다. 심판께 ‘8초에 맞춰서 준비하겠다’고 했다. 어느 팀이 올라갈지 모르지만, 이런 게 계속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나는 타석에서 빨리 준비하는 편이다. 그 점을 악용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어제 류현진 선배가 폰세 선수에게 얘기하겠다고 하더라. 폰세 선수가 어떤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잘 던지려고 그러지 않았겠나. 규정 몰랐다고 할 수는 있지만, 내가 타임 걸 때 ‘두 번’이라고 손가락을 들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알고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타이밍 싸움에서 지고 싶지 않았다. 타석에서 집중이 안 됐던 것 같다.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닌가. 사실 썩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가을야구다. 한 경기가 중요하고, 한 타석이 중요하다. 예민할 수밖에 없다. 폰세가 갑자기 인터벌이 길어진 것도 맞다. 오해의 여지는 주지 않는 편이 좋다. 불필요한 감정 싸움만 하게 될 뿐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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