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더비 매치' 앞둔 아모림 맨유 감독, "우리 PK 키커, 브루노 페르난데스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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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이 리버풀전에서도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페널티 킥 전담으로 유지한다"라고 보도했다.
브루노는 이번 시즌 세 차례 페널티 킥 중 두 번을 놓쳤다. 브렌트포드, 풀럼전에서 모두 실축했다. 맨유 입단 이후 42번의 시도 중 네 번만 실패했던 과거를 떠올리면 드문 일이다. 그럼에도 아모림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아모림은 "브루노는 여전히 우리의 주 키커다. 그는 많은 골을 넣는 선수이고, 그 자격이 있다. 물론 다른 선수들도 준비되어 있지만 브루노가 다시 해결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지금까지 약 70번의 페널티킥을 시도해 아홉 번 정도 실패했다. 그중 두 번은 내 밑에서라 더 아쉽지만(웃음), 그는 여전히 자신감이 있다. 페널티를 꾸준히 연습하고 있고, 상대팀들이 그의 슈팅 패턴을 분석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도 그는 준비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브루노는 지난달 번리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 킥을 성공시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 소속 기준으로는 45번의 시도 중 39골, 커리어 전체로는 70번 중 62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아모림 감독은 신입 골키퍼 센느 라멘스에게도 "시간을 끌지 말라"라고 조언했다. 그는 "라멘스는 양발을 다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이미 그걸 알고 있다. 공을 잡은 뒤 판단이 조금 느리다. 리버풀 같은 팀은 이런 부분을 놓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직전 경기에서 선덜랜드를 2-0으로 꺾었지만, 아모림 감독은 부임 후 리그 2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는 "지난 시즌 안필드에서 2-2로 비겼을 때처럼, 중요한 건 경기 시작이다. 분위기보다 우리가 어떤 태도로 임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연승 기록 같은 건 의미 없다. 결국 해답은 우리 자신에게 있다"라고 전했다.
아모림은 또한 코비 마이누와 조슈아 지르크지의 겨울 이적 가능성에 대해 "그들은 우리 선수다. 모두가 필요한 시즌이고, 나도 그들의 불만을 이해하지만 지금은 함께해야 한다"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맨유는 20일 0시 30분 안필드 원정에서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를 치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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