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네 시즌 만의 7연승 독주 분위기, 질주 막을 팀 도저히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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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페퍼저축은행에 패배한 뒤 7연승을 달리고 있다. 1라운드를 5연승으로 마감했던 도로공사는 2라운드에도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홈에서 열린 현대건설전에서 세트스코어 3-1 승리했다.
도로공사가 7연승을 거둔 것은 지난 2021~2022시즌 이후 네 시즌 만의 일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확실히 우승에 도전할 만한 흐름이다.
독주 분위기다. 도로공사는 7승 1패 승점 19를 기록하며 2위 페퍼저축은행과 3위 GS칼텍스(이상 13점)에 6점이나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우승 후보라는 평가답게 시즌 초반부터 고공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기복 없는 삼각편대는 연일 균형감 있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현대건설을 상대로도 모마 24득점, 강소휘 14득점, 타나차 12득점으로 누구 한 명에게 치우치지 않는 화력을 선보였다. 현재 득점 순위에서 모마가 2위에 올라 있고 강소휘가 7위로 국내 선수 중 1위에 자리하고 있다. 타나차가 8위로 뒤를 잇는다. 여자부에서 유일하게 윙스파이커 세 명이 득점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팀이 바로 도로공사다. 어떤 팀을 만나도 세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분담하기 때문에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부담이 크고 까다롭다.
그렇다고 다른 포지션이 약한 것도 아니다. 김세빈은 성장하고 있고, 신예 이지윤은 부상으로 빠진 배유나의 공백을 흔들림 없이 메우고 있다. 리베로로 변신한 문정원은 리시브 1위, 디그 3위, 수비종합 2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세터가 경쟁 체제로 돌아가면서 최근 이윤정이 안정감 넘치는 운영을 선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최근 연패에 빠진 IBK기업은행과 19일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8연승에 확실한 독주 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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