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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LG에서 뭐라고 했길래, 최다 이닝 포수·부상 낙마 투수가 대표팀에 이렇게 간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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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LG에서 뭐라고 했길래, 최다 이닝 포수·부상 낙마 투수가 대표팀에 이렇게 간절한가

LG 포수 박동원과 왼손투수 손주영이 내년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참가 의사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박동원은 올해를 포함해 LG 이적 후 3년 내내 KBO리그 포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비 이닝을 기록한, 체력 관리가 필요한 선수다. 손주영은 풀타임 로테이션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프리미어12를 앞두고 팔꿈치 부상으로 대회 참가가 무산된 경험이 있다. 몸을 아껴도 이상하지 않을 선수들이 WBC를 바라고 기대한다.
손주영은 "다들 WBC에 다녀오면 부상을 겪기도 하고 시즌 성적도 떨어진다고 한다. 실제로 그런 기록이 있기는 하더라. 하지만 WBC도 중요하고 팀에서 시즌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김용일 코치님과 운동을 많이, 지옥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박)해민이 형, (오)지환이 형, (김)현수 형이 말해줬다. WBC가 제일 큰 대회고 권위가 있는 대회니까 꼭 한번 노려보라고 했다. 느낌도 다르고 선수들 대우도 다르다고 하더라. 한 4~5월부터 그 얘기를 들었다. 욕심이 생겼다. 무조건 가야겠다고"라고 밝혔다.
손주영은 올해 30경기에서 153이닝을 투구하면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2위로, 왼손투수 중에서는 두산 잭로그(2.81)에 이어 2위였다. 리그 최고 수준 왼손 선발투수라는 점에서 컨디션만 잘 유지하면 WBC 출전이 유력한 선수다. 손주영은 "왼손투수가 많지 않으니 무조건 참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준비하는 과정이고, 2월에 최종 발표가 나기 때문에 긴장 늦추지 않고 일찍 몸을 만들고 훈련을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그런 책임감이 있다"고 말했다.
자신을 어필해 달라는 얘기에는 "좌타자를 잘 막고, 직구가 후배들에게 물어보니 커터처럼 들어가서 치기 어렵다고 하더라. 커브도 터널링이 좋아서 직구와 구별하기 힘들다는 얘기도 들었다. 왼손타자는 내가 잡을 수 있으니 중간이나 롱릴리프나 뭐든 잘 해볼 생각이다"라고 했다. 그 '왼손타자' 중에는 오타니 쇼헤이도 있다. 손주영은 "오타니를 만나면 재미있을 것 같다. 직구와 커브를 섞어서 조금 어렵게 승부해야 할 것 같다"고 애기했다.
박동원은 '레전드 포수' 박경완 코치의 조언을 들었다. 박동원은 "담당 코치님, 박경완 코치님이 모든 국제대회에 다 나가보셨는데, WBC는 꼭 나가봐야 하는 대회라고 말씀하셨다. 나가보면 정말 좋다고 하셔서 나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지구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들이 나오는 대회다. 그만큼 큰 대회고,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도 좋은 선수들이 나오지만 메이저리거는 참가하기 어렵지 않나. 메이저리거까지 나오기 때문에 TV에서 보던 선수들과 같이 경기를 할 수 있다면 영광일 거다. 그 경기에 이길 수 있다면 진짜 가문의 영광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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