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때문에 트레이드 당하더니…이젠 충격의 방출 후보, 어쩌다 연봉 70억도 아까운 존재가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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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지난 1월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한 김혜성과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김혜성은 KBO 리그 최고의 2루수로 활약했던 선수. 물론 김혜성은 여러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자원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다저스엔 이미 주전 2루수로 활약한 개빈 럭스가 있어 다저스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을 받았다. 다저스의 선택은 트레이드였다. 다저스는 김혜성을 영입한지 며칠 지나지 않아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에 1라운드로 지명을 받은 이후 줄곧 '다저스맨'으로 활약했던 럭스 입장에서는 충격의 이적이 아닐 수 없었다. 럭스는 지난 해 다저스에서 풀타임 주전 2루수로 뛰었던 것과 달리 올해 신시내티에서는 좌익수, 2루수, 3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고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269, 출루율 .350, 장타율 .374, OPS .724 120안타 5홈런 53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아무래도 장타 생산에 아쉬움이 있었다. 지난 해 다저스에서 홈런 10개를 때린 것과 달리 올해는 홈런이 절반이나 감소한 것이다. 또한 그가 가장 많이 나간 포지션은 지명타자였다. 아무래도 지명타자는 공격력이 우선시될 수밖에 없는데 지명타자라기엔 파괴력이 너무 떨어졌다. 결국 럭스는 지난 해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bWAR) 2.1을 기록한 것과 달리 올해는 -0.2에 그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올해 럭스는 연봉 332만 5000달러(약 49억원)를 받았다. 신시내티는 하필 럭스가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갖고 있어 곤혹스럽기만 하다. 내년에도 연봉 상승은 불 보듯 뻔한 상황. 때문에 벌써부터 럭스가 논텐더 방출을 당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예상이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논텐더는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갖춘 서비스 타임 3~5년차 선수의 보류권을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만약 럭스가 논텐더로 방출이 되면 쉽게 말해 구단으로부터 강제로 FA가 된다는 뜻을 의미한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21일(이하 한국시간) 2025 메이저리그 논텐더 후보를 꼽았는데 그 안에 럭스의 이름도 포함됐다. 'MLBTR'은 연봉조정 신청 자격이 있는 럭스가 내년 시즌 연봉 500만 달러(약 73억원)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자 구단이 아닌 신시내티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금액이다. 최근 'CBS스포츠'에서도 럭스의 논텐더 여부에 관심을 보이면서 "럭스는 전형적인 플래툰 타자다"라며 "우완투수를 상대로 타율과 볼넷을 생산할 수 있는 정도"라고 럭스가 풀타임 주전으로는 부족함이 있음을 이야기했다. 이 매체 역시 럭스가 논텐더로 방출될 것이라 예상했다. 어쩌면 다저스의 혜안이 빛을 발했다고 할 수 있다. 다저스는 좀처럼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한 럭스를 트레이드로 포기했고 김혜성, 미겔 로하스, 키케 에르난데스 등 다양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들과 함께하며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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