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원투펀치’ 모마와 강소휘가 전하는 6연승 비결은? “팀워크 그리고 김세빈과 이지윤”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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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우승후보로 꼽혔다. 1라운드를 5승1패 기록, 1위로 마친 한국도로공사는 2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정관장을 3-0으로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예상대로 V-리그 여자부 최장수 외국인 선수 모마,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 태국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타나차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는 견고했다. 팀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모마와 강소휘가 랠리 매듭을 짓고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12일 정관장전을 승리로 마친 뒤 모마와 강소휘는 서로를 칭찬하기에 바빴다. 모마는 “오늘의 MVP는 강소휘다. 정말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줬다”고 치켜세웠고, 강소휘는 “모마를 믿고 한다. 모마가 안 풀리면 내가 하고, 내가 안 풀리면 모마가 하면 된다.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계속해서 강소휘는 “정관장이 블로킹, 수비 준비를 잘하고 나왔다. 우리가 잘 때린 것도 득점이 안 나오면서 밀렸지만, 우리 팀 수비가 더 잘 되면서 반격 과정에서 점수를 얻었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고 했고, 모마 역시 “이기려고 하는 의지가 가장 중요했다. 상대의 높은 블로킹, 좋은 수비를 무너뜨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승리의 요인을 분석했다. 비시즌 대표팀 캡틴 역할까지 맡고 강행군을 펼쳤던 강소휘의 공격력이 살아난 것도 고무적이다. 강소휘는 “수석코치 선생님이 공격 들어가는 타이밍을 조정해주셨다. 이전에는 공을 뒤에 놓고 짊어지고 때렸다면, 지금은 앞에 놓고 각을 내거나 밀어칠 수 있게 얘기를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 에이스들이 생각하는 6연승 비결은 무엇일까. 모마는 ‘팀워크’를 강조했다. 그는 “팀워크와 믿음이 중요하다. 안 되더라도 같이 하려고 뛰면서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가는 분위기가 좋다. 6연승의 원동력이 됐다. 또 인내심까지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힘줘 말했다. 강소휘는 베테랑 미들블로커 배유나의 공백을 언급했다. 배유나는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어깨를 다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럼에도 프로 3년차 미들블로커 김세빈과 신인 이지윤이 중앙을 지키고 있다. 강소휘는 “유나 언니 자리가 큰데 세빈이가 좀 더 책임감있게 채워주고 있고, 지윤이도 한 자리를 안정적으로 지켜주고 있다. 도움이 많이 된다”면서 “또 IBK기업은행과 연습경기에서 계속 졌는데 지난 경기에서 승점 3을 얻었다. 주눅 들어 있었는데 그날 이기고 나서 치고 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연승 비결에 대해 전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시즌 초반부터 선두 질주를 펼치고 있지만, 이번 시즌 여자부 역시 예측 불허의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더군다나 각 팀별로 시즌 개막 전후로 부상 선수들도 속출했다. 각 사령탑들이 서브, 리시브를 더 강조하고 있는 이유다. 강소휘는 “쉬운 팀이 하나도 없다. 조금의 차이로 질 수 있는 경기가 많아졌다. 20점 이후 집중력이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6연승을 기록한 한국도로공사는 6승1패(승점 16)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현대건설(3승3패, 승점 11)과 승점 차는 5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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