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청소년 국대 6명 포함...“최고 선수 뽑는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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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과 실리를 넘나드는 선택.' NC 다이노스의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결과를 두고 곳곳에서 나오는 반응이다. NC는 이번에도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최고의 유망주를 최우선으로 뽑는다'는 기조에 맞췄다. 예상외 지명이 나왔지만, 충분히 뽑을 만한 선수를 택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같은 기조는 1라운드부터 드러났다. 지난해 9위를 기록하며 전체 2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NC는 투수보다는 야수 최대어인 유신고 3루수 신재인을 뽑았다. 양우진, 신동건 등 대형 투수 유망주를 건너뛴 과감한 선택이었다. NC는 신재인을 두고 "정확한 콘택트와 강한 손목 힘을 기반으로 한 장타 생산 능력이 뛰어나다"며 "타석마다 홈런을 기대할 힘과 낮은 삼진율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신재인은 소위 힘·속도·정확도·수비·어깨 능력이 뛰어난 '5툴 플레이어'로 불린다. 신재인 선택이 의외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현재 NC 내야진 구성에 있다. NC 내야진은 비교적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격수 김주원과 2루수 박민우, 3루 자원 김휘집·서호철, 1루 데이비슨·오영수 등 주전과 백업 선수층이 두껍다. 신재인이 빠르게 프로 무대에서 자리를 잡는다고 하더라도 경쟁이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NC는 미래를 내다봤다. 사실상 신재인을 김주원·김휘집 등 젊은 내야수 뒤를 이을 팀 주축 선수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2라운드에서도 다소 의외의 선택이 나왔다. NC는 2라운드 12순위로 원주고 포수 이희성을 지명했다. 여전히 경쟁력 있는 투수가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었지만 NC는 고교 포수 최대어 이희성을 호명했다. NC는 이번 선택을 두고 "이희성은 공격적인 성향으로 힘 있는 스윙에서 나오는 장타력이 인상적인 포수"라며 "강한 어깨와 정확한 송구 능력을 바탕으로 2로 도루 저지 능력도 수준급"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택도 현재 NC 포수 구성을 보면 다소 의외라고 할 수 있다. NC는 1999년생 젊은 포수 김형준이 주전을 꿰차고 있다. NC에 남는다는 가정 아래 최소 10년은 NC 안방을 지킬 수 있는 인재다. 다만 김형준 이후 차세대 포수에는 물음표가 붙어 있다. NC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이번 드래프트에서 포수 최대어로 평가받는 이희성을 뽑았다. NC는 3라운드 들어 처음으로 투수를 뽑았다. 이번에는 고교 사이드암 선수 가운데 최대어라는 평가가 나오는 휘문고 김요엘을 택했다. NC는 김요엘을 두고 "사이드암 특유의 직구 움직임이 타자 입장에서 까다롭게 느껴지는 투수"라며 "프로 입단 이후 변화구 완성도를 높이면 계투진에서 즉시 전력감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NC는 3라운드에서 한화로부터 양도받은 지명권을 한 장 더 사용했다. 전체 23순위로 택한 선수는 용인시야구단 좌완 투수 최요한이었다. NC는 최요한을 두고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최고 145㎞ 구속이 나오고 안정된 제구력이 눈에 띄는 선수"라며 "특히 체인지업 궤적이 타자가 치기 쉽지 않은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4라운드에서도 지명권 2장을 행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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