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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욕심 내는 전북 박진섭 "많이 성장해…우승 프리미엄 알아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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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욕심 내는 전북 박진섭 "많이 성장해…우승 프리미엄 알아주길"

전북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 팬 익스피리언스 이벤트 홀에서 2025 K리그1 '우승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거스 포옛 감독과 주장 박진섭 등 우승 주역들이 참석해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지난달 18일 수원FC와의 33라운드에서 승리, K리그1 5경기를 남겨 놓고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전북은 K리그1 역사상 가장 먼저 '10회 우승'이라는 대업을 쓴 클럽이 됐다. 특히 지난 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내몰렸으나 한 시즌 만에 곧바로 정상에 오르며 드라마 같은 반전을 이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궂은 일을 도맡은 박진섭은 35라운드까지 기준 33경기를 뛰며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우승팀 주장인 박진섭은 유력한 MVP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물론 아직 통과해야 할 단계가 많다.
우선 12개 팀에서 제출하는 후보로 뽑혀야 한다. 내부 경쟁을 통과하면 프로축구연맹 TSG가 심사를 진행해 진짜 '대상 후보'가 공개된다. 그렇게 추려진 3명의 후보를 놓고 각 팀 감독, 주장 그리고 미디어의 투표를 진행해 시즌 주인공을 가린다.
박진섭은 "이렇게 이름이 거론되는 것도 처음"이라며 멋쩍게 웃으면서도 함께 자리한 포옛 감독에게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 스스로 선수로서 많이 성장했다는 걸 느낀다. (감독님이)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적극 어필했다.
전북 선수 중 MVP 후보 한 명을 뽑아야 하는 포옛 감독은 "박진섭을 수비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바꾸면서 시스템이 정비됐다. 덕분에 원하는 방식으로 시즌을 풀어가고 무패 행진을 기록할 수 있었다"면서 "박진섭은 전세계 어느 팀에서도 찾기 힘든 리더"라는 극찬으로 지지 의사를 에둘러 피력했다.
박진섭은 "그동안 전북에서 주로 센터백을 봤다. 하지만 올해 포옛 감독이 오시면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감독님이 포지셔닝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신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며 화답했다.
한편 박진섭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 실험 중인 스리백의 중앙 센터백으로 박진섭을 내세웠다. 올해 마지막 A매치인 11월 2연전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올해 전북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인 덕분에 대표팀에도 발탁됐다"면서도 "아직 대표팀에서는 주축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매번 경쟁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다. 계속 노력해야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tree@news1.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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