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도 탐냈던’ 전체 2순위 신인 신재인…구단 최초 옵션 계약, 그런데 내야 자리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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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신인 선수들과 입단 계약을 했는데, 신재인과는 계약금 2억5000만원, 옵션 1억원을 포함한 총액 3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신인 계약금에 옵션이 포함된 건 NC 구단 역사상 신재인이 최초다.
NC 구단에 따르면, 구단은 신재인과 계약에서 선수에게 선택지를 줬다. 금액이 적은 보장액과 금액이 많은 옵션을 준 것이다. 신재인은 옵션 계약을 선택한 것. 옵션 내용은 비공개인데, 1군 출장 경기 수와 성적 관련으로 보인다.
신재인은 185cm 82kg 체격을 갖춘 대형 내야수 유망주다. 유신고 3학년 때 26경기 타율 3할3푼7리(92타수 31안타) 4홈런 30타점 13도루 OPS 1.050을 기록했다. 수비 포지션은 3루수로 가장 많은 151⅓이닝을 뛰었고, 유격수로도 49⅔이닝을 뛰었다.
신재인은 메이저리그 2개 팀의 오퍼를 받기도 했다. 그는 KBO리그에서 뛰고 이후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갖고 있다. 데릭 지터를 롤모델이라고 했다. SSG 3루수 최정이 신재인의 유신고 대선배다. 그는 “굉장히 본받고 싶은 선배다. 본받을 것이 되게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재인은 “공수주 하나 빠짐없이 평균 이상의 능력치를 보여주는 것이 장점입니다”라고 말했다. “컨택과 선구안이 좋다”고도 덧붙였다.
NC 내야에는 2루수는 올스타 박민우, 유격수는 골든글러브 수상자 김주원, 3루수는 김휘집이 있다. 신재인이 넘어서야 할 경쟁자들이다.
신재인은 10월말 열린 ‘2025 울산 KBO 폴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롯데 자이언츠와 결승전에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 맹활약으로 NC의 우승을 이끌었다. 신재인은 폴리그에서 25타수 11안타, 타율 4할4푼으로 대회 MVP를 수상했다.
이후 11월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 이호준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타격과 수비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내년 1군 무대에서 얼마나 자주 얼굴을 보여줄지, 옵션 1억원을 선택한 신재인의 패기가 기대된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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