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높이가 가장 좋은 팀” 정호영·박은진 vs “스텝과 스윙이 한 단계 위” 시마무라·임주은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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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9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현재 정관장은 2승3패(승점 4)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다. 시즌 개막 전부터 주전 세터 염혜선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아시아쿼터 선수인 위파위도 여전히 치료와 재활에 집중 중이다. 세터 최서현이 코트 위에서 팀을 진두지휘 중이다.
새 외국인 선수 자네테와 함께 이선우-박혜민으로 삼각편대를 꾸리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4승1패(승점 10)로 2위에 랭크돼있다. 구단 최다 4연승까지 노린다. 최근 외국인 선수 조이가 부상에서 복귀했고, 일본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시마무라가 중앙에서 맹활약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무엇보다 정관장의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정호영과 박은진, 일본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임주은이 격돌한다.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7개 구단 중 미들블로커 높이가 가장 좋은 팀이다. 그 부분에 대한 분석을 했다. 가장 잘 돼야 하는 부분은 서브와 리시브다. 우리 서브가 효율 대비 범실이 많다. 서브가 강도 있게 들어가야 한다. 지난 경기에서는 우리 리시브가 흔들렸는데 안정감을 가져가면서 버텨줘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마무라 활용에는 큰 차이가 없다. 다만 리시브가 돼야 한다. 또 얼마만큼 세터 박사랑이 흔들리지 않고 받쳐주느냐도 중요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 역시 시마무라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고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호영이가 좀 안 된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본인도 준비를 많이 했다. 개인 훈련도 자청해서 하는 모습을 봤다. 성숙해졌다. 호영, 은진 모두 이번 시즌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서현이도 중앙을 잘 쓰는 세터다. 오늘도 기대하고 있다. 상대 임주은의 공격 비중은 없지만, 시마무라를 어떻게 방어하느냐가 관건이다. 런(이동 공격)을 나가면 중앙 대결이 아니다. 시마무라에 대해 많은 얘기를 했다. 우리 선수들이 잘 막아줄 거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고 감독 역시 미들블로커 선수 출신이다. 그가 본 시마무라는 어떤 미들블로커일까. 고 감독은 “스텝과 스윙이 좋다. 국내 선수들 눈에는 익지 않을 거다. 그 부분을 설명했다. 처음 붙다보면 왜 이렇게 빠르지, 왜 이렇게 각이 좋지 생각할 거다. 준비를 했다. 국내 선수들보다는 스텝과 스윙에서 한 단계 위다”고 분석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첫 맞대결이다. 1라운드에서 먼저 웃을 팀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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