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전북, 4년 만의 정상 탈환 임박…최소 경기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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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오는 20일 오후 4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전북은 승점 66(20승 6무 3패)으로 1위, 김천은 승점 46(13승 7무 9패)으로 2위다.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이 2021년 이후 4년 만에 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그동안 전북은 '동해안더비' 라이벌 울산 HD의 리그 3연패를 지켜보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시즌 전북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인 포옛 감독의 지휘 아래 명가 부활을 이뤘다.
특히 리그 3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 22경기 무패(17승 5무)를 달리며 독주를 펼쳤다.
2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1-3 패)에 덜미를 잡히며 주춤했지만, 28라운드 울산전(2-0 승)과 29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1-0 승)을 잡으며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
이번에 1위 전북이 2위 김천을 격파할 경우, 승점 차는 23까지 벌어진다.
같은 라운드에서 3위 대전, 4위 포항(이상 승점 45)이 패배하면, 다음 주에 예정된 31라운드에서 전북의 조기 우승이 확정될 수 있다.
종전 K리그1 최소 경기 우승 기록은 2018년 최강희 전 감독 시절의 전북(32경기)이 보유하고 있다.
즉 2025년 '포옛호' 전북이 2018년 '최강희호' 전북에 도전하는 셈이다.
올 시즌 전북은 리그 29경기 52득점 23실점을 기록 중이다. K리그1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50골 이상을 터뜨리고 20골 이하만을 허용할 만큼 공수 밸런스가 탄탄하다.
공격은 리드 득점 선두인 전진우(14골 2도움)를 비롯해 콤파뇨(12골), 티아고(7골 3도움), 송민규(3골 2도움) 등이 책임진다.
수비는 김태현,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의 포백 라인이 예상되며,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착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김천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 속에 전북 원정을 떠난다.
당장 3위 대전과 4위 포항이 매섭게 쫓아오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2위를 사수해야 하는 처지다.
다만 최근 대전과 대구(이상 1-2 패)에 연달아 무릎 꿇었고, 올해 전북을 상대로 2연패를 당해 많이 위축된 상태다.
기대주는 K리그1 정상급 미드필더로 꼽히는 이동경이다.
올 시즌 이동경은 29경기 동안 10골 7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리고 있다.
최근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지난 7일 미국(2-0 승)과의 평가전 중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선제골을 돕기도 했다.
여기에 민경현과 박태준 등 지난 6월 입대 후 출전 준비를 마친 '11기' 신병들도 함께 주목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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