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육성 명가’도 인터내셔널 유스컵 참가…테즈카 오이타 트리니타 감독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 더 성장하길” [GOAL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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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한층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
테즈카 마사키 감독은 오이타 트리니타가 24일 오후 4시 인천 서구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보조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이하 인터내셔널 유스컵) A조 1차전 수원(매탄고)과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한 후 이같이 말했다.
경기 후 ‘골닷컴’과 만난 테즈카 감독은 “수준이 높은 팀을 상대하기에 저희도 준비를 많이 했다. 승리를 위해서 노력했지만, 패했다”라며 “그래도 다음 경기가 있다. 다음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남겼다.
오이타는 J리그에서도 유스 명가로 잘 알려진 구단이다. 열악한 재정에도 꾸준히 좋은 선수를 배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던 기요타케 히로시, 버밍엄 시티에서 백승호와 함께 뛰는 이와타 토모키, 헹크 기대주인 야스다 켄신 등이 대표 사례다. J리그에서도 오이타 유스 출신 선수들이 잔디를 누비고 있다.
오이타의 육성 철학에 관해서 테즈카 감독은 “J리그에서 많은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쌓고, 이후 이어지는 단계에서도 잘 뛸 수 있게 해야 한다”라며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고, 선수단이 하나가 되어 경기를 푸는 게 방향성이다. 다음 경기에 더 잘 대비하는 팀이 되겠다”라고 답했다.
유럽 구단들과 맞붙을 수 있는 인터내셔널 유스컵은 국내 팀뿐 아니라 타 아시아 팀에게도 좋은 기회다. 특히 J리그 구단들은 해마다 참가했다. 2023년 대회는 도쿄 베르디, 2024년 대회는 가시와 레이솔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3회 대회인 이번에는 감바 오사카와 함께 오이타가 J리그를 대표해 참가한다.
흔치 않은 기회를 잡은 테즈카 감독은 “모든 선수가 참가하진 못했다. 다만 이런 국제 대회를 통해서 선수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라며 “그렇기에 국제 대회에서 많은 경험을 쌓길 바란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한층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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