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승 252K ERA 1.89' 폰세, 정말 ML로 돌아가나? 美 언론 "KBO리그 트리플 크라운, 여러 팀에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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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5순위로 밀워키 브루어스의 선택을 받은 폰세는 202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데뷔해 2시즌 동안 20경기에서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에 폰세는 활동 무대를 일본으로 옮겼고, 니혼햄 파이터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몸담았다.
일본에서 폰세는 한차례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지만, 부상 등으로 인해 단 한 번도 풀타임 시즌을 치르지 못하는 등 10승 16패 평균자책점 4.54에 머물렀다. 하지만 한화는 KBO리그에서는 폰세가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라쿠텐과 결별이 확정된 직후 움직임을 통해 폰세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 판단은 KBO리그 역사를 바꿔놨다.
올해 폰세는 건강함을 바탕으로 29경기에 등판해 무려 180⅔이닝을 소화했고,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라는 압권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탈삼진과 관련해서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웠고, 다승(17승)과 승률(0.944), 탈삼진(252K), 평균자책점(1.89)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투수 4관왕을 달성하며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외국인 투수의 4관왕은 사상 최초.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지난 23일 '최동원상' 수상자로 폰세를 선정했다. 그리고 이변이 없다면 폰세는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과 정규시즌 MVP의 영광을 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폰세는 전날(24일) 열린 플레이오프(PO)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서 5이닝 동안 무려 9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데일리 MVP로 선정됐고, 2006년 이후 무려 19년 만에 한화를 한국시리즈(KS) 무대로 올려놨다. 이러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구단이 폰세를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 워낙 괴물같은 활약을 펼친만큼 폰세는 시즌 내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을 대동하고 다녔다. 이에 미국 '디 애슬레틱'은 지난 9월 이정후가 몸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폰세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전했고, 이외의 많은 언론들도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폰세를 주목하고 있다는 보도를 쏟아냈다. 그리고 프란시스 로메로가 다시 한번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로메로는 SNS를 통해 "코디 폰세가 여러 팀의 관심을 받으며, 메이저리그 복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31세의 폰세는 2025시즌 KBO리그에서 트리플크라운을 차지했으며,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52개의 삼진을 기록했다"고 올 시즌의 활약세를 짚었다.
리그 일정이 모두 끝나지 않은 만큼 폰세는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한 물음이 나올 때마다 말을 아끼는 중. 하지만 메이저리그도 스토브리그와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빅리그 구단들이 폰세를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또 한 명의 선수가 메이저리그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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