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앞두고 매번 부상에 운 김하성···‘FA 3수’가 될 2026시즌, ‘어썸킴’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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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인해 결국 ‘FA 3수’를 하게 됐다. 김하성(30)이 부상으로 인한 아쉬움을 딛고 이번에는 대형 장기 계약을 따낼 수 있을까. MLB닷컴은 16일 소식통을 인용해 “김하성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세부 내용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2021년 MLB에 입성한 김하성은 내년으로 MLB에서 6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그런데 2024년을 기점으로, 김하성의 MLB 커리어는 크게 나뉜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기간 4+1년, 보장 금액 2800만 달러,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리고 2023년까지 3년간 타율 0.245, 36홈런, 153타점, OPS 0.708을 기록하며 MLB 무대 연착륙에 성공했다. 특히 2023년은 김하성이 가장 빛난 시즌이었다. 그해 김하성은 152경기에 출전, 타율 0.260, 출루율 0.351, 장타율 0.398, 17홈런, 38도루를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2024시즌을 앞두고는 김하성이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2024년부터 김하성에게 ‘부상 악령’이 지독하게 따라붙기 시작했다. 김하성은 2024년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어깨를 다쳤다. 이로 인해 MLB 입성 후 처음으로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됐다. 김하성은 시즌 중 복귀를 노렸으나 결국 포기하고 그해 10월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을 늦게한 탓에 2025시즌 복귀도 늦었다. 김하성의 어깨 부상은 ‘첫 FA 농사’를 망치게 했다. FA로 시장에 나온 김하성은 결국 대형 계약을 맺지 못하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5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이용해 다시 FA가 될 수 있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사실상 FA 재수였다. 절치부심한 김하성은 재활 도중 부상이 발생하는 악재도 찾아왔지만, 결국 지난 7월 다시 MLB에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 후 허리와 종아리 등에 잦은 부상을 당했다. 결국 김하성은 탬파베이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탬파베이는 지난 9월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다. 그리고 김하성의 남은 계약은 애틀랜타가 이어받았다. 애틀랜타에서 김하성은 반등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올해 48경기에서 타율 0.234, 출루율 0.304, 장타율 0.345, 5홈런, 17타점에 그쳤지만, 애틀랜타에서는 24경기 타율 0.253,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에 남을 경우 2026년 연봉 16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유격수 자원이 부족한 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결국 옵트아웃을 이용, 다시 FA가 됐다.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관심이 있는 팀들이 여럿 있다”고 밝히긴 했지만, 현실적으로 김하성의 성적으로 대형 장기 계약을 맺는 것은 무리였다. 결국 김하성은 애틀랜타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FA 3수’에 나서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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