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des.review] ‘0-2→6-2’ 뮌헨, 프라이부르크전 대역전극 작렬…‘김민재 13분 소화’

[포포투=박진우]
김민재가 13분을 출전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또다시 승리를 챙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에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10승 1무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케인, 디아스, 칼, 올리세, 고레츠카, 파블로비치, 비쇼프, 타, 우파메카노, 스타니시치, 노이어가 선발로 나섰다. 김민재와 이토 히로키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프라이부르크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횔러, 셰어한트, 스즈키, 베스터, 만잠비, 에게슈타인, 마켕고, 로젠펠더, 긴터, 트레우, 아투볼루가 선발 출격했다. [전반전] ‘0-2→2-2’ 경기력 안 좋아도 결국 추격한 뮌헨
선제골의 주인공은 뮌헨이 아닌 프라이부르크였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 프라이부르크가 약속된 플레이로 흘린 공을 뒤에서 침투하던 스즈키가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프라이부르크가 1-0으로 앞서 나갔다. 프라이부르크의 기세가 하늘을 찔렀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 멀리 날아온 크로스를 만잠비가 높게 뛰어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프라이부르크가 세트피스에서 강점을 보이며 2-0까지 격차를 벌렸다. 뮌헨이 추격을 시작했다. 전반 22분 올리세가 박스 안으로 찌른 패스를 칼이 잡았다. 이후 칼이 침착한 터치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이 2-1로 추격했다. 결국 동점까지 만든 뮌헨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올리세가 박스 부근에서 칼과 2대 1 패스를 주고 받았다. 칼이 정확하게 패스를 내줬고, 올리세는 골문 구석을 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뮌헨이 2-2 동점을 만들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후반에만 네 골 폭발…‘김민재 13분’ 뮌헨, 6-2 대승 장식
뮌헨이 후반 시작과 함께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 올리세가 올린 크로스를 우파메카노가 깔끔한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이 3-2로 역전했다. 행운의 쐐기골을 만든 뮌헨이었다. 후반 15분 칼이 박스 안 돌파를 시작했는데, 상대 수비가 공을 걷어냈다. 공은 파블로비치의 발을 맞고 굴절됐고, 이를 놓치지 않은 케인이 완벽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뮌헨이 4-2를 만들었다. 김민재가 투입됐다. 뮌헨은 후반 26분 부상 당한 칼을 빼고 잭슨을 교체 투입했다. 이후 후반 32분 우파메카노를 불러 들이고 김민재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곧바로 쐐기골을 만든 뮌헨이었다. 후반 34분 소유권을 차단한 올리세가 폭풍 질주를 시작했고, 문전으로 침투하는 잭슨에게 패스했다. 잭슨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5-2를 만들었다. 이후 뮌헨은 후반 38분 케인, 파블로비치를 빼고 이토, 마이크를 교체 투입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토가 우측면에 있는 올리세에게 완벽한 긴 패스를 연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