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 앞두고 '10일 휴식' 고베, 울산전 총력전 예고…"눈앞의 일전에 전력 쏟는다"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고베는 5일 오후 7시 일본 고베 미사키 공원 경기장(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에서 울산과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을 치른다.
2승1패, 승점 6으로 3위를 기록 중인 고베는 2승1무 무패 1위를 질주 중인 울산(승점 7)을 꺾고 동아시아 12팀 중 선두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울산에게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3, 2024시즌 J1리그 연속 우승을 달성한 고베는 이번 시즌에도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국내 대회 2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일왕배 준결승에 올라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고, 리그에서는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1위 가시마 앤틀러스에 5점 뒤진 4위에 위치해 있다.
산술적으로 우승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번 울산전을 시작으로 고베는 9일 감바 오사카 원정, 16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일왕배 준결승이 예정돼 있다. 2경기 모두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지난해 11월에도 중요한 고비를 잘 넘겨 2관왕을 이뤄냈던 고베는 울산전 승리를 통해 최근 공식전 4경기 무승의 흐름을 깨고 반전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고베는 울산보다 일정상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점을 적극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베는 지난달 26일 알비렉스 니가타전을 치른 후 10일 가까이 휴식을 취했다.
반면, K리그1에서 강등 위기에 놓인 울산은 4일 전 FC안양전을 치르고 일본 원정을 왔다. 체력 관리를 해야한다. 가용할 수 있는 최고의 전력을 내보낼 계획이지만 최상의 전력은 아니다.
고베는 울산전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해 승리를 거머쥐고 이어지는 리그, 일왕배 일정까지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감바 오사카, 히로시마전 모두 질 수 없는 경기다. 울산전도 흐름을 바꾸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눈앞의 일전에 전력을 쏟는다는 자세는 변하지 않는다. 감독 입장에서 다음 리그 경기도 생각해 최상의 라인업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고베 미드필더 오기하라 다카히로 또한 "모두 승리에 굶주린 상태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 위에서 그 굶주림을 표현할 수 있으면 한다"면서 "승점 3을 얻어 리그 스테이지에서 우위에 서고 싶다. 울산전을 이기면 리그, 일왕배에서도 좋은 흐름을 만들 수 있다.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