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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억 숫자에만 너무 매몰돼있었다...안치홍 내년 연봉 달랑 2억, 키움 '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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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억 숫자에만 너무 매몰돼있었다...안치홍 내년 연봉 달랑 2억, 키움 '꿀 영입'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열렸던 KBO 2차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한화 이글스 베테랑 타자 안치홍을 지명했다.
타력이 약한 키움 입장에서는 상위 타순이나 중심에서 싸울 줄 아는 타자를 얻었기에 큰 이득. 안치홍은 2009년 데뷔 후 통산 타율이 3할에 육박하는 중장거리형 교타자다.
그런데 의문의 시각도 있었다. 안치홍은 올시즌 66경기 타율 1할7푼2리 2홈런 18타점 생애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2군에 가기 일쑤였다. 군 전역 직후 시즌인 2016년 10경기 출전 외에는 신인 때부터 전 시즌 100경기 이상 뛰었던 안치홍이다.
30대 중반으로 접어드는만큼 기량이 떨어질 수는 있는데, 올해는 너무 처참했다. 그런데 한화와 총액 72억원 계약을 맺은 상황. 그 비싼 몸값을 다 받아 데려오기에는 조금 위험한 도전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다. 2차드래프트로 선수를 데려가면, 기존 계약을 그대로 승계해야 하기 때문이다. 안치홍은 한화와 계약 후 두 시즌을 뛰었다. 4년 55억원 보장 계약의 절반이 남았고, +2년 17억원 계약은 옵션이다.
그런데 알고 보면 '꿀 영입'이다. 안치홍이 한화에 입단할 때 계약금, 연봉 등 세부 내역이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니 72억원이라는 숫자에만 매몰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가성비다.
안치홍은 한화와 계약 당시 계약금을 무려 35억원이나 받았다. 55억원 보장 계약에서 35억원 계약금은 엄청나게 높은 비율. 이는 이미 한화가 지급을 끝냈으니 키움과 상관 없다.
안치홍은 내년 시즌 연봉 2억원, 그리고 내후년 시즌 연봉 5억원이 잡혀있다. 그리고 옵션은 각각 2억원씩이다. 일단 2년 동안 최대 11억원에 거물 타자를 활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옵션을 채우지 못하면 그것도 내려간다. 물론, 키움은 안치홍이 잘 해서 옵션을 다 받아갔으면 하는 마음일 것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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