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 주자 꽈당했는데...' 노시환 수비 집중력 어디로, 송구로만 치명적 4실점→19년만 KS 완패 [MD잠실 KS1]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 조회
- 목록
본문
한화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 2-8로 졌다.
이로써 한화는 2006년 이후 19년만에 오른 한국시리즈에서 완패를 했다.
수비 디테일에서 차이가 있었다. 먼저 한화의 실점 상황에서 수비 아쉬움이 있었다.
5회였다. 문동주가 첫 타자 박해민에게 일격을 당했다. 홍창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신민재에게 3루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오스틴을 3루 땅볼로 유도했는데 여기서 노시환이 아쉬움을 보였다. 3루 주자 신민재가 홈으로 쇄도했고, 노시환이 바로 홈으로 뿌렸지만 송구가 크게 빗나갔다. 공식 기록을 3루수 송구 실책이 됐다.
이 실점으로 문동주가 강판되고 말았다.
6회도 한화의 아쉬운 수비가 나왔다. LG가 6-2로 크게 앞선 상황. 홍창기와 신민재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친 김현수의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졌다. 2루 주자 홍창기는 3루를 돌아 홈을 향해 달렸고, 한화 좌익수 최인호가 공을 뿌렸지만 타이밍 상 아웃이었다.
여기서 변수가 생겼다. 이날 오전부터 내린 부슬비에 그라운드가 젖었고, 홍창기가 달리다 미끄러진 것이다. 이 순간 공을 갖고 있던 3루수 노시환이 이를 보지 못했다. 홍창기는 벌떡 일어나 홈까지 내달렸다. 그제서야 알아차린 노시환이 홈으로 던졌지만 늦었다.
한화의 콜플레이가 잘 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이닝을 끝낼 수 있었지만 추가 실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박상원이 문보경에게도 안타를 맞았고, 황준서까지 투입하게 됐다. 불펜 투수 1명을 더 소비하는 결과가 됐다.
반면 LG는 물샐 틈 없는 수비를 펼쳤다. 1회부터 펄펄 날았다. '잠실 스파이더맨' 박해민이 명불허전이었다. 비거리 125m의 문현빈의 타구를 담장에 부딪히며 잡아냈다. 홈런성 타구를 중견수 뜬공으로 지웠다. 2루수 신민재는 여러 차례 안정감있는 수비를 펼쳤다.
또 1루수로 나선 문보경도 몸을 날리는 수비로 힘을 보탰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