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만에 복귀한 변준형, 가능성 본 ‘7점 3어시스트’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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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185cm, G)이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안양 정관장은 2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63–69로 패했다.정관장은 이날 패배로 4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16승 9패로 순위가 3위로 떨어졌다.정관장은 최근 3연승의 좋은 흐름을 이날 경기에서도 이어가려고 했지만, 이선 알바노(185cm, G)와 헨리 엘런슨(207cm, F)을 앞세운 DB의 파상공세에 고전했다. 이날 정관장은 조니 오브라이언트(203cm, F)가 22점 11리바운드의 원맨쇼를 펼쳤고 렌즈 아반도(187cm, G)가 11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DB에 맞섰다.결국, 정관장은 4쿼터 종료 직전 알바노에게 쐐기 3점슛을 허용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이날 경기에서 정관장은 부상에서 복귀한 변준형의 출전이 눈에 띄었다. 변준형은 지난 12일 KT전 출전 이후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2주 가까이 경기에 결장했다.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변준형의 출전에 대해 “그동안 허리 부위 통증으로 훈련을 많이 하지 못했다. 경기 체력을 올려야 하고 출전시간은 상태를 체크해 봐야한다”며 변준형의 출전 계획을 설명했다.변준형은 1쿼터 1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박지훈을 대신에 코트에 들어섰다. 변준형은 앞선에서 게임 리딩을 하며 코트 감각을 익혔고 렌즈 아반도의 패스를 받아 3점을 완성 시켰다. 변준형은 2쿼터 초반에도 코트에 들어서며 경기를 진두지휘했다. DB의 알바노와 이용우(185cm, G)와의 매치업에서 다소 힘들어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오브라이언트와 브라이스 워싱턴(196cm, F)과의 투맨 게임을 통해 3점을 어시스트 하는 등 가드로서 볼배급에 충실했다.변준형은 2쿼터 4분여를 뛰고 박지훈(182cm, G)과 교체되었고 2쿼터 종료 직전 소준혁(185cm, G)을 대신해 잠깐 투입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변준형은 3쿼터에는 출전시간 안배를 통해 2분여만 뛰었고 4쿼터에 박지훈과 함께 투입되며 앞선을 함께 맡았다. 변준형은 4쿼터 8분여를 남기고 속공 기회에서 세컨드 리바운드를 통해 골밑 득점을 만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변준형은 4쿼터 57-64 상황에서 아반도의 3점슛이 빗나가자 그대로 팁인을 시도해 마지막까지 DB를 압박했다.하지만 정관장은 변준형의 복귀전 활약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이날 변준형은 18분 51초를 뛰면서 7점 3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복귀 후 첫 경기이고 출전시간을 조절한 것을 생각하면 무난한 기록이라고 볼 수 있다.변준형은 이번 시즌 평균 득점 8.3점, 평균 어시스트 2.0개를 기록 중이다. 박지훈과 함께 정관장 가드진의 핵심 자원으로서 본인의 리딩과 해결 능력을 코트에 쏟아붓고 있다. 다만 변준형은 부상이 발목을 잡으며 중요 경기 때 뛰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변준형이 부상을 극복하고 다시 도약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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