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무승 악몽 탈출' 제주, 김승섭 전역으로 날개 달았다..."최고의 결과를 내갰다" 강등권 탈출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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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를 갖는다.
제주는 9승 8무 17패 승점 35점으로 리그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4라운드 수원FC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10경기 연속 무승(3무 7패)의 기나긴 부진에서 탈출한 제주는 파이널라운드에서 기세를 몰아 강등권 탈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일단 파이널 라운드 잔여 4경기에서 2승을 거둘 경우 최하위 대구(승점 28점)의 성적과 상관없이 다이렉트 강등은 피할 수 있다. 만약 이번 35라운드에서 제주가 광주에 승리를 거두고 대구가 수원FC에 패한다면 더 빠르게 다이렉트 강등을 면할 수 있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대구와의 격차를 더 벌리는 동시에 승강 플레이오프 탈출의 마지노선인 9위 울산 HD(승점 41점)와의 격차를 더욱 줄인다는 계획이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그 자신감은 뜨거워진 화력에서 비롯된다. 김정수 감독대행 체제에서 제주의 공격 생산 능력은 좋아졌다. 김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4경기에서 7골을 터트렸다. 이전 30경기 경기당 평균 득점(1골)보다 무려 평균 0.75골이 증가했다. 평균 슈팅도 11.1개에서 14개로, 크로스도 4.57개에서 8.5개로 늘어났으며, 해당기간 기대득점(xG) 역시 7.55골로 K리그1 1위를 차지했다.
공격 카드의 기록지도 몰라보게 달라졌다. 유리 조나탄이 34라운드 수원FC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라운드 MVP까지 차지했다. 시즌 11호골 고지에 오른 유리 조나탄은 개인 K리그1 최다골 기록(2023년 10골)까지 깨트리며 자신감을 한껏 충전했다. 남태희는 비록 수원FC전에서 침묵했지만 그전까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으며, 적극적인 하프 스페이스 공략과 연계 플레이로 공격의 시너지를 더하고 있다.
광주전을 앞두고 더 높은 비상을 위한 날개가 달린다. 올 시즌 김천 상무에서 33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최고의 왼쪽 윙어로 떠오른 김승섭이 전역 신고를 마치고 제주에 합류했다. 기존의 장점이었던 돌파력에 마무리 능력까지 업그레이드된 김승섭이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쏠리게 만든다면 중앙 또는 반대에 자리한 동료들이 여기서 파생되는 부수적인 공격 기회를 살릴 수 있다.
제주 입장에선 천군만마와 같다. 김승섭은 "운명의 파이널 라운드에 제주SK로 복귀하게 됐다. 팀과 팬들이 기대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 그라운드 위에서 발전한 모습을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 아직 강등권 탈출의 기회는 있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온 힘을 다해 뛰겠다. 내가 더 뛰면 뛸수록 상대는 힘들고 제주에게는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선의 과정을 통해 최고의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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