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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셧아웃 패배'에도 선수들 감싼 고희진 감독…"위축되지 않았으면"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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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셧아웃 패배'에도 선수들 감싼 고희진 감독…"위축되지 않았으면" [인천 현장]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1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6-25 14-25 20-25)으로 패배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정관장은 흥국생명에게 5위를 내주면서 6위로 내려앉았다. 시즌 성적은 3승5패(승점 7점)가 됐다.
부친상을 당한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가 이탈리아로 떠난 가운데, 이선우와 정호영이 각각 15점, 11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이날 근조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선 정관장 선수들은 1세트에 이어 2세트에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3세트 초반 힘을 내는 듯했지만, 3세트 중반 이후 무너지면서 결국 패배를 피할 수 없었다. 정관장으로선 흥국생명(10개)보다 2배 많은 범실(20개)을 기록한 게 뼈아팠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고희진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16일) 경기로 위축되지 않았으면 한다. 자네테가 돌아왔을 때 우리가 다시 하나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며 "선수들도 너무 (패배에) 의미를 두면 선수단 전체가 힘이 빠질 수 있으니까 오늘 경기는 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관장의 전력이 완전체라고 볼 수는 없다. 주전 세터 염혜선,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재활을 진행 중이고, 여기에 자네테까지 자리를 비운 상황이다.
고 감독은 "염혜선이라는 큰 선수가 빠진 상황이고, (최)서현이가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자네티가 빠지지 않았나. 선수들이 점수가 나지 않은 상황에서 어디에 공을 올려야 할지 좀 혼란스러웠을 것"이라며 "오늘 경기에 큰 의미를 두는 것보다는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염혜선, 위파위, 자네티가 언제 돌아올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게 사령탑의 설명이다. 고희진 감독은 "내가 (염)혜선이와 위파위의 복귀 시점을 예상할 수는 없다. 솔직히 빨리 복귀했으면 하는데, 정상적인 몸 상태로 복귀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다. 내 욕심만 갖고 할 수 없다. 팀에 돌아와서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네테 선수는 며칠에 돌아온다고 얘기할 수 없다. 마음을 잘 추스르고 오라고 얘기했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으로선 지켜봐야 할 것 같고, 정리되면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즌 초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정관장이지만, 사령탑은 선수들을 믿고 있다. 고희진 감독은 "혜선이와, 위파위가 없을 때도 3승을 거뒀다.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도 0-3으로 패배했지만, 분명히 세트를 따낼 수 있고 상대를 괴롭힐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고 감독은 (다른 팀을 상대로) 졌던 경기도 마찬가지"라며 "상대도 우리를 쉽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매 경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
한편 정관장은 나흘간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를 소화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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