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수원에 희소식' 수원 변성환 감독 "권완규 팀 훈련 복귀, 브루노 실바도 곧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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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원에게 남은 것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다. 최대한 승점을 쌓고 하늘의 뜻을 기다려야 한다. 진인사대천명을 위한 첫 걸음인 천안 시티 FC와의 경기가 펼쳐진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천안 시티 FC는 12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에서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두 경기의 전적은 2전 2승으로 수원 삼성이 우세하지만 최근 경기를 본다면 수원의 일방적인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다. 수원은 부천과 인천으로 이어진 추석 연전에서 2무승부로 승점 2점 추가에 그쳤다. 그 사이 3위 전남이 발디비아의 활약에 힘입어 쾌조의 3연승, 수원과의 승점 차이를 어느 덧 5점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인천을 따라잡기 보다 전남의 추격을 막아야 하는 수원의 현재 상황이다. 현재 수원이 좀처럼 승점을 쌓고 있지 못하는 원인으로는 수비라인의 불안을 들 수 있다. 수비진에서부터 나오는 잔실수들이 실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득점에서 실점만큼 커버해주는 날에는 무승부를 거두고 있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는 날에는 패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인천전에서 경고를 받은 정동윤이 다섯 장의 경고를 받게 되면서 천안과의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는 것도 약점이다. 주전 풀백인 이건희가 U-20 월드컵 16강전까지 출전하면서 복귀가 미뤄졌고, 손호준은 올 시즌 출전 기록이 없을 정도로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변성환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도 최근 쾌조의 흐름을 보이고 있는 박지원과 세라핌을 비롯해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고 있는 일류첸코, 교체로 들어와 팀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이민혁, 중원과 수비까지 모든 지역을 커버하는 홍원진까지 시즌 초반 주전을 차지하지 못한 선수들이 팀에게 힘을 불어넣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다. 수원의 선발 라인업은 이기제, 레오, 한호강, 손호준의 백포 라인에 이규성, 홍원진이 중원을 형성하며 세라핌과 박지원, 파울리뇨가 원톱 일류첸코를 받치는 형태로 구성되었다. 골키퍼는 양형모가 복귀했다. 이날 양형모가 나온 이유에 대해 "3경기 동안 형모가 갈비뼈 부상으로 인해 빠졌었다. 이제 회복을 했고, 주장의 역할도 해줘야 하기 때문에 복귀를 했고 백포를 하다 보니 뒤에서 리딩할 수 있는 골키퍼가 필요해서 전술적으로나 팀 분위기 적으로나 형모가 들어가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천안을 상대하며 역습을 주더라도 공격적으로 득점을 노리겠다고 말한 변 감독은 "전남전이 승부처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남은 세 경기에서 승리를 한다면 11월에는 인천 추격이나 승강플레이오프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남은 세 경기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오늘과 다음 화성 원정, 전남 홈 경기를 이긴다면 계획대로 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부상자들의 상태에 대해서는 "권완규는 복귀에서 B팀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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