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날벼락! 2026 WC 포트3 확률 급등…"FIFA, 포트 배정 일부 수정 유력" 11월 A매치 중요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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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처럼 FIFA 랭킹이 높지만 플레이오프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내는 팀이 포트4로 엉뚱하게 밀리는 경우의 수를 방지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렇게 된다면 한국 등 포트2 끝자락에 있는 팀들은 자연스럽게 포트3으로 밀려나는 황당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이다.
만약 대회 본선 조 추첨까지 한 달 앞둔 시점에서 포트 선정 방식이 현재 제기되고 있는 주장처럼 바뀐다면 한국의 포트2 진입 꿈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11월 국내에서 치러지는 볼리비아, 가나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축구 관련 통계를 다루는 '풋볼 미츠 데이터'는 9일(한국시간) "FIFA가 월드컵 플레이오프 진출팀의 시드 배정 원칙을 바꿀 것이라는 강력한 징후가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풋볼 미츠 데이터'는 "2026 월드컵에서는 FIFA가 각 플레이오프 패스(조)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팀의 순위에 따라 플레이오프 팀 6개(유럽 플레이오프 4팀, 대륙간 플레이오프 2팀) 모두 적합한 시드에 배정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월드컵 예상 시드 배정에 엄청난 변동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탈리아가 속한 플레이오프에서 본선 티켓을 따내는 팀은 포트4에서 포트1로 올라가고, 독일은 포트2, 오스트리아는 포트3으로 떨어진다.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폴란드, 나이지리아는 이제 포트3으로 올라간다"라며 순위 변동이 예상되는 국가들을 언급했다.
'풋볼 미츠 데이터'가 예상한 내용에 따르면, 이탈리아가 내년 3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본선에 오를 경우를 대비해 FIFA가 오는 12월6일 본선 조추첨에서 이탈리아가 속한 플레이오프 조의 진출팀을 미리 포트1에 집어넣는다는 뜻이다. 다른 팀이 이탈리아를 플레이오프에서 누르고 본선에 올라도 해당 팀은 포트1 혜택을 누린다.
자연스럽게 다른 국가들의 순위가 한 단계 내려가며, 이에 따라 포트2에서 한 자리를 꿰찰 수 있을 것으로 보였던 한국도 안심할 수 없게 되고 말았다.
한국이 지금 순위를 지키려면 결국 11월 A매치 2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홍명보호는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맞붙는다. 볼리비아의 FIFA 랭킹은 76위, 가나는 73위로 한국과 50계단 이상 차이가 있지만 두 팀 모두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아픔을 안겼던 가나는 FIFA 랭킹과 관계없이 난적으로 꼽히는 팀이다.
걱정거리는 황인범과 백승호의 부상이다. 두 선수 모두 11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황인범은 허벅지 부상을 입어 명단에서 제외됐고, 백승호도 소집 하루 전날 소속팀 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소집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중원의 핵심 황인범과 최근 활약상이 좋았던 백승호 없이 미드필드를 구성해 볼리비아와 가나를 상대로 호성적을 내야 하는 과제를 안은 홍명보호는 이번 소식으로 약간의 부담감을 더한 채 경기에 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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