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홍명보, 파라과이전 2만2206명 관중 재현 우려에 "우리가 더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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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는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시티) 이동경(울산 HD) 등 미드필더 트리오가 나란히 부상 낙마하는 악재를 맞았다. 배준호(스토크시티) 서민우(강원)가 10일 입소 이후 대체발탁해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부상자의 발생으로 팀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해졌다. 남은 미드필더 중 월드컵 예선을 주전급으로 뛴 자원은 없다. 새로운 중원 조합을 '강제 실험'해야 한다는 의미다. 홍 감독은 "오늘까지 최종 점검 훈련을 한다. 이번엔 별도로 미드필더 선수만 한 두 차례 더 미팅했다. 그 이유는 기존 미드필더 움직임과 동선, 우리가 지닌 형태의 플레이를 좀 더 선수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기 위해서다. 내일 경기를 어떻게 할지 예측할 수 없지만, 잘 해줄거라고 기대한다. 우리가 하고 있는 전술적 이해도는 새로운 선수가 아니라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지난 두 달간 A매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의 출전시간을 조절했다. 이에 대해 "어떤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 포지션에 경쟁력있는 선수가 있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선수가 있다. 손흥민의 지금까지의 역할, 앞으로의 역할이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감안을 해야 한다. 내년 6월에 있을 경기까지 손흥민의 상태나 유럽에 있는 선수들 시즌 막바지가 된다. 체력적인 안배를 데이터화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특별히 시간을 조절하는 건 아니다. 그 상황마다 준비된 선수들 투입해서 변화가 필요할 때 (교체를)내보내는 상황"이라고 햇다.
공격진의 조합에 대해선 "어떤축구를 한다고 말씀드리긴 너무 늦었다. 해왔던 경기를 좀 더 세밀하게 잘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좀 더 우리 공격진이 경기력 좋은 선수가 투입됐을 때 투입되는 시간에 득점을 할 수 있는 걸 잘 만들어서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마지막 A매치에서 얻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선 "(앞서)경기 결과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다. 마지막 두 경기에서도 나머지 조합을 찾는 게 이어져야 한다. 큰 틀은 되어있지만 선수들의 경쟁력을 계속 동기부여주면서 내년 월드컵까지 가야 하는 중에 두 경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달 파라과이전에선 2015년 자메이카전 이후 10년만에 홈 관중 3만명을 밑돌았다. 홍 감독은 "모든 구성원의 마음이 편할 수 없다. 결국 우리가 잘해야 하고,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팀 구성원 모두가 머릿속으론 알고 있다.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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