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달라졌다! 홍명보 감독 "벌써 베스트를 정해두면 안 돼" → 볼리비아전 SON 출전시간+MF 조합 모두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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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펼친다. 이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번 두 경기는 단순 친선전이 아니다.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에서 2포트 진입이라는 실질적 목표가 걸린 결정적 평가전이다. 일찌감치 선수단 소집 때부터 "이번 2연전은 결과에 포커스를 맞추겠다"라고 선언했던 홍명보 감독은 이날 진행할 훈련까지 최종 점검에 열을 올릴 계획이다. 그에 앞서 볼리비아 분석에도 공을 들였다. 현재 북중미 월드컵 대륙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볼리비아는 한국 원정에서 주축들이 다소 제외됐다. 볼리비아 대표 클럽인 볼리바르 구단은 선수 차출에 소극적이었고, 주장 루이스 아킨은 비자 문제로 입국하지 못했다. 이번 명단에 포함된 26명 중 16명이 A매치 10경기 이하다. 이를 잘 아는 홍명보 감독은 "볼리비아는 몇몇 선수가 빠졌지만 여전히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새로운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나올 것으로 본다"면서 "우리 팀으로써는 준비한 전술과 움직임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나올 수 있는지 확인하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상대를 파악한 이후에는 팀에 초점을 맞췄다. 홍명보호는 이번 경기에 핵심 미드필더들을 사용하지 못한다. 중원에서 공수를 모두 겸하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왼쪽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낙마했다. 지난달 그의 파트너로 뛰었던 백승호(버밍엄 시티)는 좌측 어깨 탈구, 공격에 힘을 더하는 이동경(울산HD)은 우측 갈비뼈 골절로 모두 제외됐다. 이에 앞서 대표팀 3선을 강하게 지켜냈던 박용우(알 아인)도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해 월드컵 예선을 주로 뛰었던 자원들이 모조리 사라졌다. 홍명보 감독은 중원 운영과 관련해서는 세밀한 점검을 이어간다. "오늘까지 최종 점검 훈련을 실시하고, 미드필더만 별도로 소그룹 미팅을 했다"면서 "그동안 해왔던 동선과 플레이 형태를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내일 경기를 어떻게 전개할지는 알 수 없지만, 선수들이 전술을 충분히 이해하고 잘 이행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역할도 이제는 고정해야 한다. 한동안 최전방 원톱으로 활용하면서 장단점을 활용했다. 그러면서 홍명보 감독은 차츰 손흥민의 출전시간을 줄여왔었다. 그만큼 활용할 카드들이 많다. 이번 소집을 앞두고 오현규(KRC헹크)가 연일 득점포를 가동했고, 조규성(미트윌란)도 긴 공백을 깨고 대표팀에 돌아왔다. 손흥민의 원톱을 고수할지 관심거리다. 이에 대해 손흥민의 출전 시간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포지션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있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선수들을 상황에 맞게 투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손흥민의 역할은 중요하다. 전체적인 경기 흐름과 선수들의 컨디션을 데이터로 분석하면서 출전 시간을 조율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연장선으로 홍명보 감독은 2연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쟁 체계 유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재차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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