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를 사랑한 '첼시 레전드', EPL 명예의 전당 헌액…무리뉴 "내 마지막 우승 함께해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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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각) "전 첼시 윙어 에당 아자르가 눈부신 활약과 두 차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라고 밝혔다.
아자르는 26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인물은 알렉스 퍼거슨, 아르센 뱅거, 폴 스콜스, 데니스 베르캄프, 뱅상 콤파니, 디디에 드록바 등이 있다.
이에 대해 아자르는 "나는 어릴 적 형제들과 뒷마당에서 축구를 하며 자랐다. 하지만 내 꿈은 언제나 최고 수준에서 뛰는 것이었다"라며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돼 정말 영광이다. 훌륭한 선수들과 같은 그룹에 들어가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자르와 함께 첼시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조세 무리뉴 감독도 그의 명예의 전당 헌액을 축하했다.
무리뉴는 "모두가 아자르가 그곳에 속한다는 걸 알고 있다. 나는 그처럼 놀라운 선수와 함께한 적이 거의 없다"라며 "반드시 그곳에 있어야 하는 선수다. 내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함께 이뤄줘서 고맙다"라고 했다.
아자르는 2012년 프랑스 리그1 릴에서 첼시로 이적한 직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즉각적인 임팩트를 남겼다. 7시즌 동안 245경기에 출전해 85골, 54도움을 기록했다. 전성기 시절에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평가 받았다. 낮은 무게 중심과 폭발적인 드리블, 그리고 경기의 흐름을 바꿔버리는 결정력 등으로 프리미어리그 전체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아자르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개리 네빌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네빌은 1992~2011년 맨유에서 뛰면서 구단의 전성기에 기여한 선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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