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50억 FA 유격수 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나…김경문 "먼저 득점을 해야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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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화 감독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 류현진을 내세우는 한편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이도윤(유격수)-최인호(우익수)-최재훈(포수)을 1~9번 타순에 넣었다.
한화는 지난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심우준을 유격수, 김태연을 우익수로 선발 기용했는데 이날 플레이오프 3차전에는 이도윤을 유격수, 최인호를 우익수로 내보낸다.
특히 심우준은 한화 내야진의 핵심 전력이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권리를 행사한 심우준은 4년 총액 50억원에 한화와 계약했고 한화의 내야 사령관을 맡으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정규시즌에서 타율은 .231에 머물렀으나 한화의 수비력이 안정감을 갖는데 크게 기여한 선수로 평가 받는다.
그렇다면 한화는 왜 심우준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을까.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우리가 원정이니까 먼저 득점을 해야 이길 수 있다. 타격 부분에 신경을 썼다"라며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준 이유를 설명했다.
사실 하주석도 유격수 수비가 가능한 자원인데 한화는 이도윤을 선발 유격수로 기용했다. 이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그동안 하주석이 2루수로 연습을 많이 했다. 경기도 많이 나갔다. 이도윤이 유격수로 연습을 더 많이 해서 라인업을 그렇게 짰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경문 감독은 김태연 대신 최인호 카드를 꺼내든 것에 대해서는 "타격 컨디션이 좋아 보이더라. 좋은 타구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플레이오프 1~2차전과 동일한 선발 타순을 내놨다.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김태훈(좌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이 1~9번 타순에 들어간다.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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