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떠난 와이스 초비상, 알고 보니 ‘꽃길’이 아니었다… 잘못하면 마이너리그다, 팀이 100% 못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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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간 10만 달러 선수에게 큰 기대를 하는 시선은 없었지만, 와이스는 기대 이상의 구위와 뛰어난 적응력을 과시하며 결국 정식 계약에 이어 2025년 재계약까지 골인했다. 그리고 2025년 코디 폰세(토론토)와 더불어 한화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며 대활약했다. 그 결과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고, 결국 휴스턴과 계약하며 꿈에 그렸던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기 일보직전이다. 그런데 와이스에게 ‘꽃길’이 열린 것은 아니었다. 한화에서는 선발 한 자리를 걱정할 필요가 없었지만, 휴스턴에서는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불펜으로 밀려날 수 있는 위기다. 심지어 마이너리그행까지 여러 가지 가능성이 열려있다. 휴스턴이 와이스 하나만 보고 2026년 전력 구상을 할 리는 없었고, 실제 휴스턴이 다양한 대안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 한 자리를 지키는 게 급선무로 떠올랐다. 휴스턴은 20일(한국시간) 피츠버그·탬파베이와 3각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로부터 우완 마이크 버로우스(26)를 영입했다. 휴스턴은 버로우스를 얻기 위해 두 명의 유망주(제이콥 멜턴·앤더슨 브리토)를 탬파베이로 보낸다. 탬파베이는 피츠버그에 브랜든 라우, 제이크 맹검, 메이슨 몽고메리를 보내는 선에서 이번 트레이드를 마무리했다. 휴스턴은 선발 로테이션 보강에 심혈을 기울여왔으며, 결국 버로우스를 영입해 선발 한 자리를 채웠다. 버로우스는 올해 피츠버그에서 23경기(선발 19경기)에 나가 96이닝을 던지며 2승4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버로우스를 선발 자원으로 보고 있다. 휴스턴은 팀의 에이스였던 좌완 프렘버 발데스가 2025년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갔다. 사치세 기준점까지 약 2200만 달러 정도가 남아 있는 휴스턴은 발데스를 포기하는 양상이다. 다시 데려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대신 와이스를 영입한 것에 이어 트레이드로 버로우스를 데려왔고, 근래에는 한때 토론토 최고 선발 유망주였던 네이트 피어슨까지 영입하며 선발 선수층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팀 내 특급 유망주 두 명을 주고 데려온 버로우스는 우선권을 가질 전망이다. 그렇다면 휴스턴은 헌터 브라운, 마이크 버로우스가 두 자리를 채운다.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는 최근 부상이 잦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실적을 고려할 때 건강하다면 로테이션 진입이 유력하다. 여기에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건강한 시즌을 노리고 있다. 역시 연봉이 비싼 선수라 건강하다면 일단 활용하려고 할 가능성이 크다. 그 외 휴스턴 40인 로스터에는 올해 선발로 실험을 거쳤던 수많은 선수들이 있고, 여기에 와이스와 피어슨이 추가됐다. 휴스턴은 AJ 블루바까지 선발 후보로 보고 있다. 스프링트레이닝에서 1~2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와이스는 이 경쟁을 이겨내야 선발 한 자리를 얻을 수 있다. 와이스의 최근 상승세가 좋기는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의 실적은 없다.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 끝까지 경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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