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첫 우승' 이승우 "우승하고 싶어 전북 왔다…유럽보다 제2의 최철순 목표"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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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첫 우승' 이승우 "우승하고 싶어 전북 왔다…유럽보다 제2의 최철순 목표" [현장인터뷰]](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9/xportsnews/20251019010651909gftr.jpg)
이승우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수원FC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장해 활약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이승우는 이날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승우는 프로 데뷔 이래 첫 리그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FC바르셀로나 아카데미 '라 마시아'에서 성장을 시작한 이승우는 이후 바르셀로나B, 엘라스 베로나(이탈리아), 신트트라위던(벨기에), 포르티모넨세(포르투갈)를 거쳐 지난 2022년 수원FC로 이적해 K리그에 발을 들였다.
첫 시즌 14골을 시작으로 2023시즌과 2024시즌 전반기 10골을 넣어 리그 수위급 공격수로 활약한 이승우는 지난해 여름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전북으로 이적했다.
다급한 전북의 러브콜을 받았던 이승우는 출전 시간 부족 속에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이 승강 플레이오프로 떨어지면서 팀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았고, 이승우도 덩달아 침체했다. 하지만 일단 잔류에 성공해 2025시즌을 준비하려 했다.
시즌 초반 포지션이나 움직임 등 아쉬움을 남기면서 한두 달 정도 결장했던 이승우는 벤치에서 차츰 출전 시간을 늘려가면서 다시 포옛 감독으로부터 기회를 받았다. 이승우는 득점은 줄었지만, 영향력을 키워나가면서 전북 우승의 핵심 멤버 중 하나가 됐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이승우는 "우승을 하고 싶어서 왔던 곳이기 때문에 선택이 잘 된 것 같아서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년에 워낙 좋지 않은 상황에 와서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다 힘들었을 텐데 올 시즌 잘 준비하고 모든 선수가 '우승'이라는 목표를 두고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이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코칭스태프, 선수들 다 같이 '우승'이라는 한 곳을 바라보고 간 게 가장 중요했던 것 같다"라며 우승의 요인에 대해 말했다.
시즌 초반 출장하지 못하는 등 힘든 시기가 있었던 이승우는 "당연히 힘든 기간도 있고 시기도 있었던 것 같다. 당연히 선수로서 매 경기 뛰고 싶은 욕심은 많았지만, 팀이 워낙 스물 몇 경기 정도 무패를 하고 있었고 좋은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도움이 되고 싶었다. 작년에 워낙 좋지 않아서 올해는 팀의 우승만 바라보고 모든 선수가 다 희생하고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작년에 워낙 좋지 않은 타이밍에 와서 부담감도 더 많았고, 올해는 그래도 1위를 계속 달리고 있었고 좋은 분위기 속에 경기하다 보니 나도 더 편하게 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현재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이승우는 울산HD와의 현대가 더비 3-2 승리를 꼽았다.
그는 "내가 들어가서 활약도 괜찮았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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