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조정원은 누구인가, 양진방 부총재 최다 득표 선출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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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권도의 수장을 뽑는 세계태권도연맹(WT) 총회가 중국 우시에서 열린 23일 관심을 모은 것은 총재가 아닌 부총재 선거였다.2004년부터 여섯 차례 연임에 도전하는 조정원 WT 총재(78)의 당선은 이미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는 이번 총재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일찌감치 선을 그었다.조 총재는 투표를 앞두고 “앞으로 4년 더 총재를 맡겠다.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라며 “종교와 이념 차이, 대륙별 이해 관계가 아니라 태권도라는 스포츠의 발전을 이끌 사람을 뽑아달라”고 당부했다.예상대로 조 총재는 현장과 온라인을 결합한 이번 선거에서 총 149표 중 143표(반대 5표·기권 1표)라는 절대 지지 속에 연임에 성공했다. 조 총재는 박수 갈채 속에 자신을 지지한 이들에게 손을 들며 가벼운 미소만 지었다.담담하게 흘러간 총재 선거와 달리 8년 만에 부활한 부총재 선거에선 긴장감이 흘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굿거버넌스 권고에 따라 WT는 정관을 개정해 당연직이었던 부총재를 투표로 직접 선출하는 방식으로 바꿨다.6명이 출마해 3명이 선출되는 부총재 선거는 오는 2029년 포스트 조정원을 노리는 후보군을 가늠할 수 있다는 여론이 조성됐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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