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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플레이에 페어플레이로 화답…헤난 감독, 서브 포기 지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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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플레이에 페어플레이로 화답…헤난 감독, 서브 포기 지시한 이유

대한항공을 이끄는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자신의 팀 선수에게 서브 포기를 지시해 고의로 1점을 잃게 했던 것.
상황은 이랬다. KB손해보험이 10-8로 앞선 4세트, KB손해보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오픈 공격이 대한항공 김민재의 얼굴을 강타했다.
비예나는 곧바로 상대 코트로 넘어가 사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였다. 문제는 사과가 너무 빨랐다는 점이다.
비디오 판독 결과 김민재의 얼굴을 맞고 튀어 오른 공이 채 바닥에 떨어지기도 전에 사과를 하려고 네트를 넘어가던 비예나의 '네트터치'가 먼저 선언됐다. 비예나의 득점 성공이 아닌 대한항공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는 지난달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김규민의 공격이 상대 김진영의 얼굴에 맞았을 당시 나왔던 '네트터치'와 비슷했다.
당시에도 김규민이 사과를 하러 네트를 잡고 상대 코트로 넘어갔는데 이게 네트터치로 인정돼 논란이 됐다.
그날 다소 억울하게 1점을 잃었던 대한항공은 이번엔 반대로 가만히 앉아 1점을 얻는 상황이 됐다.
그 누구보다 비예나의 입장을 잘 알고 있을 대한항공의 헤난 감독은 사과를 하려다 점수를 내준 비예나를 위해, 다음 공격인 김민재의 서브 타임 때 8초 동안 서브를 넣지 않도록 지시해 한 점을 잃었다.
KB손해보험에게 1점을 그대로 돌려준 것.
또한 헤난 감독은 상대 선수인 비예나에게 다가가 위로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치열한 승부 속 다소 난감할 수도 있던 상황에서 비예나의 페어플레이를 페어플레이로 화답한 헤난 감독의 결정은 크리스마스날 코트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배구연맹(KOVO) 로컬룰은 '인플레이 중 양쪽 안테나 사이에서 일어나는 네트터치는 반칙'으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이는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는 선수가 네트를 접촉해도 반칙이 아니다'라는 국제배구연맹(FIVB) 규정과 충돌, 이번 경우처럼 선수가 공과 상관없이 사과를 하려다 네트터치가 나왔을 때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KOVO는 FIVB 규정과 상충하는 세부 룰에 대한 개선책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tree@news1.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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